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한미일, 14일 샌프란서 3국 외교장관회의…북러 군사협력 대응 공조

기사입력 : 2023년11월14일 15:29

최종수정 : 2023년11월14일 15:29

외교부 "한국시간으로 내일 새벽 회의 개최"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한국과 미국, 일본이 14일(현지시각)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샌프란시스코에서 3국 외교장관 회의를 개최한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한국시간으로는 11월 15일 새벽경에 한·미·일 3국 외교장관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오른쪽)이 2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 총회 계기에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왼쪽) 및 가미카와 요코(上川陽子) 일본 외무대신과 약식 회의를 갖고 있다. 2023.09.23 [사진=외교부]

임 대변인은 "지난 9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의 방한 시에도 당시 박진 외교부 장관이 (공동기자회견) 모두발언을 통해 상호 편리한 시기에 한·미·일 외교장관이 개최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고 부연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한미일 외교장관회담에서 논의될 주요 의제에 대해 "3국 간의 공동 협의 또는 협력을 필요로 하는 그런 사안들"이라며 ▲고도화되고 있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3국 공조 방안과 ▲공통의 관심사인 중동 사태와 우크라이나 전쟁 ▲3국 간 경제협력 문제 등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3국 외교장관들은 특히 북한과 러시아가 간 무기거래 등 군사협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의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 시도 등에 대한 협의도 예상된다.

앞서 미 국무부는 전날 블링컨 장관이 14일 오전(현지시각) APEC 회의가 열리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과 가미카와 요코(上川陽子) 일본 외무상을 만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할 한미일 정상을 각각 수행하는 3국 장관은 지난 9월말 유엔총회 계기에 뉴욕에서 약식 3자 회의를 한 지 2개월 만에 다시 대면회담을 갖게 됐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