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예방진화대원·산불감시원도 증원
[청송=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청송군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산불 예방 선제 대응에 들어갔다.
산불방지대책본부는 내년 5월 15일까지 이어진다.
청송군은 촘촘한 산불예방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61명의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을 선발하고 이 기간 철두철미한 산불대응 총력 체제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경북 청송군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산불 예방 선제 대응에 들어갔다.[사진=청송군] 2023.11.14 nulcheon@newspim.com |
청송군은 이번 선제 대응위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을 증원한데 이어 산불감시원 인원수도 증원했다.
특히 청송군은 지역 내 산불 무인 감시카메라를 이달 1일부터 가동한 데 이어 지역 주요 등산로와 관광지에 산불위험 현수막을 설치하고 청송군 내 전체 산림 6만6487ha 중 1만718ha를 입산통제 및 화기물 소지 금지구역으로 지정했다.
또 등산로 20km 구간 폐쇄(산불조심기간동안) 등 철저한 산불예방 대응체계를 펼치고 있다.
청송군은 산불전문예방진화대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1일부터 오는 17일까지 기계화 산불진화시스템을 활용한 산불진화 특별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훈련 종료 후 2주에 1회 씩 진화모의 훈련도 진행해 비상상황에 신속 대응할 수 있는 위기관리능력을 배양할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군은 전체 면적의 84%가 천혜의 산림자원인 만큼 산불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산불조심기간 동안 민과 관이 하나 되어 산불 제로(ZERO)를 달성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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