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정책

속보

더보기

콘진원, '2023 K콘텐츠 엑스포' 벨기에&UAE 성료

기사입력 : 2023년11월14일 14:00

최종수정 : 2023년11월27일 09:48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은 K콘텐츠 기업들의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한 비즈니스 행사 '2023 K-콘텐츠 엑스포'를 벨기에 브뤼셀과 UAE 두바이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K콘텐츠 엑스포 in 벨기에는 B2B 중심으로 국내 콘텐츠 기업들의 해외 진출 활성화 및 판로 확대에 초점을 두었고, K콘텐츠 엑스포 in UAE는 K콘텐츠에 열광하는 현지 특성을 고려한 B2C 프로그램을 추가해 국내 콘탠츠 기업의 인지도 제고 기회를 모색했다. 각각 7일부터 10일까지 벨기에 브뤼셀 스퀘어 미팅 센터, 4일부터 11일까지 UAE 두바이 시티워크 및 코카콜라 아레나에서 열렸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2023 K-콘텐츠 엑스포 in 벨기에 현장사진 [사진=콘진원] 2023.11.14 alice09@newspim.com

K콘텐츠 엑스포 in 벨기에는 ▲오로라월드 ▲큐티즈 ▲위매드 등 25개 K콘텐츠 기업이 참가했다. 이들 기업은 ▲벨기에를 비롯하여 ▲네덜란드 ▲폴란드 ▲독일 ▲프랑스 등 주요 유럽권역 바이어와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법률 및 해외진출 컨설팅 ▲비즈니스 오픈 세션 등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으로 잠재 해외 비즈니스와의 협력 관계 구축을 활발히 모색했다.

행사 기간 진행된 1:1 콘텐츠 수출상담회에선 432건의 상담을 통해 총 1억 4863만 1400달러 규모의 상담액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매직영상-필름넷 홀딩(FILMNET Holding) ▲큐티즈-마크마(MAKMA) ▲스튜디오반달-APC kids(에이피씨 키즈) ▲엑세스코리아-큐링크 엔터테인먼트(Q ink entertainment) ▲오로라월드-쇼랩( SHOWLAB) ▲스튜디오반달-마크마(MAKMA) 등 6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향후 더욱 다양한 K-콘텐츠가 유럽권역에서 소개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K콘텐츠 엑스포 in UAE는 현지 맞춤형 진출을 위해 ▲K콘텐츠 전시 체험관 등 B2C 프로그램을 동시 진행했다. '킴스 하우스(Kim's House)'라는 주제로 선보인 체험관은 ▲웹툰 ▲게임 ▲캐릭터 ▲드라마 ▲패션 등 K콘텐츠와 함께하는 라이프스타일을 독특한 팝업스토어 형태로 구현했다. K콘텐츠의 다양성과 매력을 체험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여 약 2만 800명의 현지 방문객을 맞이했다.

게임존에서는 ▲컴투스로카 '다크스워드' ▲뉴코어 '데블 위딘:삿갓' ▲트라이펄게임즈 '베다' ▲리얼리티매직 '디스테라' ▲투바이트 '스페이스 기어즈' 등 K게임을 관람객들에게 소개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했다. AI 댄스 챌린지, 럭키 캐인 등 게임 체험 이벤트도 진행해 수많은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한 22~23일 열리는 ▲두바이 국제콘텐츠마켓(DICM) 참가사들의 콘텐츠를 B2C 행사장에서 선보여 K콘텐츠에 대한 현지인들의 반응을 미리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외에도 K게임 해외진출 프로젝트 ▲K게임 IR 로드쇼, 음악 페스티벌 ▲코리아 스포트라이트를 연계 운영하며 두바이의 열기를 한데 모으는데 성공했다.

K게임 IR 로드쇼에서는 중동 게임 시장 현황 및 투자 유치 전략 세미나가 열렸다. 체험관에 참여한 K게임 기업들에게 1:1 상담 등 전문적인 컨설팅을 진행했으며, 중동 지역의 현지 투자자 및 게임 전문 퍼블리셔와의 네트워킹도 마련했다.

현지 투자자는 ▲글로벌 벤처스(Global Ventures) ▲엠이브이피(MEVP) ▲엔진스타터(Enjinstarter) ▲Gem 캐피털(Gem Capital), 퍼블리셔는 ▲페닉스 게임즈(Fenix Games) ▲사와그룹(Sawa Group) ▲바르자 스튜디오(Barzah Studios) 등이 참여했다.

10일 열린 코리아 스포트라이트는 공연장 6000여 명의 관객을 유치하며 현지 팬들의 K팝에 대한 열정을 재확인했다. ▲찬열(EXO) ▲화사(마마무) ▲하이라이트 ▲유아(오마이걸)와 같은 정상급 가수와 ▲MCND(엠씨엔디) ▲에이디야 ▲더윈드 등 신인 아티스트들의 무대가 함께 펼쳐지며 현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경화 콘진원 한류지원본부장은 "벨기에와 UAE에서의 성공적인 엑스포 개최를 통해 K콘텐츠의 해외진출과 시장확대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B2B, B2C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K콘텐츠의 가치와 경쟁력을 전 세계적으로 더욱 확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