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농협이 지난 13일 산지유통센터에서 '2023년 애호박 공동선별 초출하식'을 열고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했다.
이날 초출하식에는 애호박 공선출하 농가를 비롯해 광양시와 농협중앙회 관계자 등 약 60여명이 참석해 광양 애호박의 첫 출하를 축하하고 풍년농사를 기원했다.
애호박 공동선별 초출하식 [사진=광양농협] 2023.11.14 ojg2340@newspim.com |
지난 2019년 허순구 조합장 취임 당시 3농가에 불가하던 애호박 공동선별을 지속적으로 설득하고 권유해 지금은 약 40농가로 대폭 증가하였고 공동선별 물량은 약 4배 증가한 1000톤, 금액으로 22억원을 기록하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올해 6월에 준공된 최신시설을 갖춘 산지유통센터에서 공동선별 작업을 함으로써 한층 발전 된 선별이 될 수 있어 애호박 생산 농가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해 광양시 농가소득 추계 자료에 따르면 지역 내 재배면적은 40ha, 5200톤으로 애호박 생산량은 매년 꾸준히 증가해 광양을 대표하는 농산물로 자리매김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허순구 조합장은 "애호박 농가는 생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농협은 철저한 품질관리 및 유통에 집중하여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업인의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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