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디에이테크놀로지가 강세다. 영구자석이 전기차, 드론, 로봇, UAM(도심항공모빌리티) 등 미래 첨단산업의 핵심 소재로 부상한 가운데 디에이테크놀로지의 비희토류계 영구자석 상용화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오전 9시 58분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전일 대비 4.43%(130원) 오른 3065원에 거래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희토류 영구자석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영구자석은 전기차, 드론, 로봇 등 미래 첨단산업에 필수 장치인 구동모터의 핵심 소재기 때문이다.
세계 희토류 매장량 1위인 중국의 희토류 무기화 선언으로 국내 기업들은 미국, 베트남 등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더불어 희토류를 대체할 수 있는 비희토류계 영구자석 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Mn-Bi(망간-비스무스) 페라이트'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6월 한국재료연구원(KIMS)로부터 Mn-Bi 페라이트 샘플을 전달받아 자체 제작에 돌입했다. 현재 각 수요사별 요구사항에 따라 맞춤형 제작이 가능한 2차 프로토타입 제작까지 완료하고 생산라인 구축중이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연내 생산라인 구축을 마무리하고 내년 약 1000톤 규모의 Mn-Bi 페라이트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디에이테크놀로지 로고. [사진=디에이테크놀로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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