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이 구인모 군수가 13일 '우주항공청 설치 특별법'의 제정을 촉구하는 결집력을 보여주기 위한 1인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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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모(가운데) 거창군수가 군청 상황실에서 군청 간부들과 우주항공청 설치 특별법 조속한 제정을 촉구하는 캠폐인에 동참하고 있다.[사진=거창군]2023.11.13 |
대한민국의 우주 경제 비전을 이끌 우주항공청의 설치를 위한 특별법은 지난 4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회부된 이후 안건조정위원회까지 구성됐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우주항공청의 직접 R&D기능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구 군수는 "나사는 미국 공직자들이 가장 가고 싶어 하는 기관으로 해당 지역에 기업과 인재가 모였다"며 "우주항공청 출범은 경남 발전의 전기가 될 것이고, 정주 요건 조성과 관련 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책 결정 과정에서 발생할 수밖에 없는 일부 이해관계 충돌이 지역갈등으로 비화되어선 안 되고, 나아가 우주항공청 설치라는 국가 백년대계를 망치게 해서는 안 된다"며 "세계적인 우주전쟁 속에 우리나라만 뒤처지고 있다. 이 경쟁에 우리나라도 본격 합류해야 하며 이를 위한 우주전담조직은 필수적이고, 특별법은 제정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yun011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