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괴산군이 최근 국내외의 빈대 출몰에 따라 빈대 유입 차단을 위해 합동 대책 본부를 구성하고 특별 지도·점검 기간을 운영한다.
군은 다음달 8일까지 공중위생시설과 숙박업소, 의료기관, 복지시설 등 다중이용 시설에 현장 방문해 위생상태 점검 계도와 소독·방역에 나선다.
빈대 방역.[사진=뉴스핌DB] 2023.11.13 |
또 대중교통, 병원, 요양 시설 등 취약 시설의 빈대 방제를 위해 주기적으로 소독실시 여부를 점검하고 자체 방제 활동을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빈대 발생 시 국민 콜센터 '110'이나 군 보건소에 신고하면 보건소 빈대 대응 방역반이 즉시 출동해 현장 조사와 함께 빈대 방제 전문 업체를 적극 연계해 방역 조치를 시행한다.
흡혈 곤충인 빈대는 질병을 매개하지는 않지만 한번 물리면 심한 가려움증을 유발해 이차적인 피부감염을 유발할 수 있다.
윤태곤 괴산보건소장은 "빈대를 방제하려면 빈대가 숨어있는 공간에 흡입력이 큰 청소기나 고열 스팀 또는 건조기를 활용해 물리적으로 방제하거나 살충제 등을 이용해 화학적으로 방제하면 된다"며 "취약 가구 등을 우선으로 방제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