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주시가 공공비축비 산물벼 매입에 이어 10일부터 안정면을 시작으로 건조벼 매입에 들어갔다.
건조벼 매입은 오는 30일까지 이어진다.
영주시에 따르면 올해 공공비축미곡 매입 계획량은 40kg포대 기준 7만 3592포로 산물벼 3만2474포, 건조벼 4만1118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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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서 영주시장이 10일 공공비축미 건조벼 첫 매입에 들어간 안정면 수매 현장을 찾아 농업인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영주시] 2023.11.11 nulcheon@newspim.com |
매입 품종은 일품과 삼광 2개 품종으로 타 품종을 20% 이상 혼입하면 향후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 대상에서 제외되므로 품종 확인에 농업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은 통계청이 조사하는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조곡(40kg)으로 환산해 결정된다. 매입대금은 농가의 가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수매한 즉시 중간정산금 3만 원을 지급하고 매입가격이 확정되는 12월 말에 최종 정산금을 지급하게 된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첫 매입현장을 찾아 농업인과 농협, 농산물품질관리원 및 수매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박 시장은 "양질의 쌀을 생산하기 위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각고의 노력을 다해주신 농업인들의 수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안정적인 쌀생산 여건 조성과 우수한 품질의 쌀생산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