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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펌이슈]박억수 전 차장검사, 변호사 개업…"최상의 법률서비스 제공"

기사입력 : 2023년11월10일 16:29

최종수정 : 2023년11월10일 16:29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지난 9월 검찰을 떠난 박억수 전 차장검사(52·사법연수원 29기)가 변호사로 새 출발했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 전 차장검사는 지난 7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법무법인 B&H'를 설립해 업무를 개시했다. 법무법인 B&H는 형사·기업자문·민사·행정 등 다양한 분야의 업무를 전반적으로 수행한다.

박억수 전 차장검사.

박 전 차장검사는 "그동안 주위 사람들로부터, 사회로부터 많은 것을 받고 살아왔다"며 "베푸는 삶을 꿈꾸며 저를 찾아오는 분들께 최상의 품격 있는 법률서비스를 제공해 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전남 구례 출신인 박 전 차장검사는 광주 석산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2003년 대구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2016년 부산지검 부장검사로 승진한 이후 서울남부지검 환경·보건범죄전담부 부장검사, 대구지검 형사1부장, 전주지검 군산지청장, 법무연수원 용인분원 법무교육과장, 광주고검 인권보호관(차장검사 직무대리 겸임)을 거쳐 지난해 대검 인권정책관으로 보임됐다.

이후 박 전 차장검사는 지난 9월 검찰 고위 간부 인사가 단행된 뒤 20년에 걸친 검사 생활을 마치고 퇴직했다.

박 전 차장검사는 검사 시절 다양한 보직에서 수사·공판·기획 업무 등을 두루 거치며 전문성을 쌓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hyun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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