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새 관찰 도시숲 조류탐사대 시민과학자 프로젝트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국립세종수목원 도시숲지원센터가 오는 11일부터 내년 2월 초까지 '겨울철새 탐사대'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11일 오후 1시 발대식을 갖는다.
시민 조류탐사대 운영 홍보 포스터.[사진=국립세종수목원] 2023.11.09 goongeen@newspim.com |
센터는 시민들과 함께 도시숲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수목원에는 다양한 식물들이 자라고 수(水)공간이 풍부해 매년 많은 철새와 큰고니 등이 찾아오고 있어 국립세종수목원 주변에는 금강과 장남평야가 있어 다양한 조류를 관찰할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조류분야 전문가와 시민과학자 45명이 팀을 구성해 자유탐사 형식으로 국립세종수목원과 인근 도시숲을 돌아다니며 새를 관찰하고 기록하는 활동으로 진행한다.
신창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시민과 함께하는 이번 프로젝트가 건강한 도시숲 보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도시숲 생태계 건강성 증진과 생물다양성 보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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