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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파업 첫날, 출근길 큰 차질 없어 "퇴근이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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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송현도 기자 = "퇴근길 열차가 더 늦게 올 것 같아 걱정됩니다. 출근길엔 아무 문제 없네요"

서울교통공사 연합교섭단이 9일부터 10일까지 경고 파업에 들어갔다. 다만 출근시간대 지하철은 평시 대비 100% 운행하면서 파업 첫날 출근길 대란은 없었다. 시민들은 "다행이다"면서도 하나같이 퇴근길을 우려했다.

이날 오전 7시~8시 사이 지하철은 평소와 같이 출근길 시민들로 북적였지만, 지하철은 3~5분 꼴로 1대씩 열차가 도착해 탑승하지 못하는 시민이 있거나 연착되는 등의 불편함은 없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9일 오전 서울 마포구 공덕역 승강장에 서울교통공사 노조의 파업을 알리는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지난 8일 열렸던 노사 협상이 결렬되자 이틀간 경고파업에 돌입한다. 파업으로 인해 전체 지하철 운행률은 평상시 대비 82%, 퇴근 시간대에는 87%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출근 시간대에는 노사 협정에 따라 운행이 정상적으로 이뤄진다. 2023.11.09 choipix16@newspim.com

5호선 공덕역에서 만난 직장인 황모(32) 씨는 "파업 소식은 들었지만 출근길은 지연이 안된다고 해서 그냥 평소처럼 출근했다"며 "딱히 지연된다는 느낌도 없고 평소랑 똑같다"고 전했다.

광화문까지 출근한다는 직장인 김모(27) 씨 또한 "파업 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 와보니 평소랑 똑같다"고 했다.

같은 시각 1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 만난 김은지(28) 씨도 "출근하는 데 23분 정도 걸렸는데 별로 불편함은 없었다"며 "작년에도 파업 있었는데 그때는 많이 불편했는데 사실 오늘은 파업을 하는 줄도 몰랐다"고 말했다.

파업 우려에 오히려 자가용 등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시민이 늘어나며 "쾌적하다"는 시민도 있었다. 수원에서 출퇴근을 하는 권모(30) 씨는 '출근길 불편함이 없었느냐'는 질문에 "오히려 쾌적했다"며 "사람이 많이 안타는 것 같고 연착도 없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9일 오전 서울 마포구 공덕역 6호선 승강장에서 시민들이 출근길에 나서고 있다.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지난 8일 열렸던 노사 협상이 결렬되자 이틀간 경고파업에 돌입한다. 파업으로 인해 전체 지하철 운행률은 평상시 대비 82%, 퇴근 시간대에는 87%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출근 시간대에는 노사 협정에 따라 운행이 정상적으로 이뤄진다. 2023.11.09 choipix16@newspim.com

다만 시민들은 한 목소리로 퇴근길을 걱정했다. 서울시 및 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파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출근 시간대와 달리 퇴근 시간대는 지하철 운행률이 87%까지 떨어지는 등 혼잡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교통수단이 지하철밖에 없는 시민들은 우려를 표했다. 황씨는 "파업에 화가 나지만 지하철 밖에 교통 수단이 없어서 별다른 방법이 없다"고 했고, 권씨 또한 "원래 퇴근길 집까지 가는데 50분 걸리지만 파업 여파로 1시간쯤 더 걸릴 거 같다"면서도 "퇴근 수단이 이것뿐"이라고 말했다.

차라리 야근을 하겠다는 시민도 있었다. 5호선 목동역에서 만난 시민 김하영(33) 씨는 "한 시간 정도 더 야근을 하고 갈까 생각 중"이라고 했고, 1호선 안양역에서 만난 이모(30) 씨 또한 "어차피 야근이라 당분간 큰 걱정이 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교통공사 연합교섭단은 사측이 제시한 인력 감축, 안전 업무 외주화 철회 등을 요구하며 전날 오후 3시 성동구 본사에서 최종 본교섭을 열지만, 결국 교섭이 결렬돼 파업에 돌입했다.

공사는 전날 "노조의 파업으로 출근 시간을 제외하고 1∼8호선 열차 운행률이 낮아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노조와의 대화를 통해 지하철 운행이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mky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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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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