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3연패·서울시 2위...전남 3위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이 8일 목포실내체육관에서 6일간의 열전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목포종합경기장 등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과 재미해외동포선수단 등 역대 최다 인원인 1만여 명이 참가했다.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8일 오후 목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 폐회식에서 전남도가 종합 3위를 차지했다. 경기도가 종합 1위, 서울이 종합 2위를 차지했다. 2023.11.08 ej7648@newspim.com |
경기도가 23만 2976.36점을 얻어 3연패를 달성했고 서울시가 20만 6015.19점으로 종합2위, 개최지인 전남도는 17만 7532.95점으로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전남도는 2019년 14위, 2021년 10위, 지난해 9위로 17개 시·도 중 하위권에 머물러 왔지만 올해 종합순위 3위로 괄목할 성적을 달성했다.
대회 최우수선수상은 육상에서 4개 금메달을 딴 임준범(24·경북)이 차지했다.
이날 폐회식은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박홍률 목포시장, 선수단, 임원, 관람객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적 발표를 시작으로 종합 시상, 체전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대회기 전달, 주제공연, 성화 소화, 축하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폐회사에서 "14년 만에 전남에서 다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전국장애인체전의 발전과 미래를 확신할 수 있었다"며 "전남도와 목포시의 헌신과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8일 오후 목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 폐회식에서 대회기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11.08 ej7648@newspim.com |
김영록 지사는 환송사에서 김영록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은 모두가 하나로 어우러진, 역대 최고의 국민 대통합 감동체전이었다"며 "선수들의 무한한 도전정신과,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아름다운 동행으로 빛났던 이번 대회가 모두의 가슴 속에 오래도록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제 공연은 전남도립국악단의 '마음, 울림 : 감동을 함께'라는 주제로 장애와 비장애의 모든 한계를 뛰어넘어 화화합을 넘어 또 다른 가치를 실현할 전남을 표현해 모두에게 빛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성화 소화는 폐회식 행사가 실내에서 개최됨에 따라 사전에 촬영된 영상으로 대체됐다.
공식 행사가 끝난 후에는 대회 기간 열정을 다한 선수단과 수고해 준 자원봉사자, 도민응원단 등을 격려하기 위한 강진, 은가은, 박주희의 축하 공연이 열렸다.
ej7648@newspim.com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