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국제공항이 이용객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한다.
8일 충북도와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청주공항은 1997년 개항 이래 역대 최다 이용객 수용을 위한 새 단장에 나선다.
청주국제공항.[사진=뉴스핌DB] 2023.11.08 |
코로나19 여파로 운영이 중단됐던 청주공항 면세품 인도장이 지난 7일 3년 9개월만에 개장했다.
지난 2일부터는 여객터미널 내 셀프사진관, 안마의자, 대형 무료 오락기로 구성된 PLAY SPACE가 오픈했다.
9일부터는 일회용 필름카메라 자판기를 운영한다.
이용객들의 주차 편의를 위한 주차 대행 서비스도 내달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차량 5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조성한다.
충북도는 한국공항공사의 편의시설 확충에 발맞춰 공항 기반시설 확충과 항공사 운항 여건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토부‧국방부‧한국공항공사와 협력해 슬롯을 확대했다.
도는 청주공항 주기장과 여객터미널 등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국비 확보에 주력하기로 했다.
또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에 대해서도 민관정 공동위원회 출범, 토론회, 서명운동 등을 준비하고 있다.
청주공항은 올해 1월 국제 정기노선을 재개하며 현재 5개국 8개 정기노선을 비롯해 하루 54회 국내선(제주)을 운항하고 있다.
10월말 기준 300만 5000명(국내선 265만 4000명, 국제선 35만 1000명)이 청주공항을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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