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눈높이에 맞는 급여·정년보장 등 실질적 처우개선 이뤄져야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이철 전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장(더불어민주당, 완도1)이 7일 전남도 2023년도 일자리투자유치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 청년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청년이 전남에서 경제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마련을 주문했다.
행정안전부는 지역 청년 유출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현장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가 청년 일자리를 창출·운영할 수 있도록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철 전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장(더불어민주당, 완도1) [사진=전남도] 2023.11.08 ej7648@newspim.com |
전남도는 지역경제와 청년이 함께 혁신하고 성장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정책의 일환으로 ▲청년 마을로 플러스 ▲디지털 혁신 유통전문가 ▲데이터 사이언스 전문가 양성 ▲그린뉴딜 GPS 등 약 57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철 위원장은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남지역 만 18세~39세 청년층의 순유출 인구는 약 5만 3000명으로, 매년 1만여 명의 청년이 양질의 일자리 부족 등의 이유로 전남을 떠나고 있는 상황이다"고 언급했다.
이어 "지역의 변변치 않은 일자리는 청년 유출을 부추길 뿐이다"며 "만족도 높은 일자리 창출의 핵심은 급여· 정년보장 등 청년 눈높이에 맞는 근본적인 처우개선이다"고 강조했다.
이철 위원장은 "임시방편에 그치는 사업이 아닌 실제로 청년이 전남에 머무를 수 있는 일자리 창출 사업을 적극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위광환 일자리투자유치국장은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발전적이고 내실 있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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