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NC 페디, 켈리 이어 'KBO역수출 신화' 창출하나

기사입력 : 2023년11월08일 10:05

최종수정 : 2023년11월08일 10:07

MLB구단 올 시즌 중반부터 눈독
美매체, 켈리보다 좋은 대우 전망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NC 슈퍼에이스 에릭 페디가 애리조나 투수 켈리 이어 'KBO역수출 신화' 창출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됐다.

올 시즌 KBO리그에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페디에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구단들의 관심이 크다. 뉴욕포스트는 8일(한국시간) 야구 전문 컬럼니스트의 분석을 통해 올해 한국에서 20승6패 평균자책점 2.00을 탈삼진 209개로 3관왕에 올라 사이영상에 해당하는 최동원상을 받을만한 퍼포먼스를 펼쳤다고 전했다. 이어 페디가 180.1이닝을 던지는 동안 탈삼진 비율 29.5%, 볼넷 허용률 4.9%, 땅볼 생산율 70%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내년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뛸 것으로 보이는 NC 슈퍼에이스 에릭 페디. 사진 = NC]

페디는 시속 150㎞ 이상의 빠른 공과 슬라이더, 스위퍼를 자유자재로 던지며 KBO리그를 평정했다. 차원이 다른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인성도 좋아 팀원들과 잘 어울렸고 팬들에게도 친숙한 이미지로 사랑을 받은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페디는 이미 시즌 중부터 많은 메이저리그 구단이 눈독을 들였다. MLB 선수 이적 소식을 다루는 MLB트레이드루머스닷컴은 상당수 MLB 구단들이 스카우트를 파견해 페디의 투구를 지켜보고 메이저리그 복귀 가능성을 점쳤다고 전했다. KBO리그에서 메이저리그로 돌아간 선수들보다 좋은 대우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애리조나의 켈리는 올 시즌 MLB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7이닝 1실점하며 승리 투수로 대활약하며 대표적인 KBO리그 역수출 신화로 꼽힌다. 페디가 켈리보다도 높은 대우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켈리는 2019년 당시 애리조나와 2년 550만 달러에 계약했다.

두산, 롯데서 뛰었던 린드블럼은 2020년 밀워키와 3년간 912만5000달러에 인센티브를 추가로 한 계약을 받았다. 두산 유니폼을 입었던 플렉센은 2021년 시즌을 앞두고 시애틀로부터 2년 475만 달러 계약을 받았고 2023년 옵션을 추가했다.

페디는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부상당했다. 플레이오프 1차전에 등판해 역대 PO 최다 12탈삼진을 잡으며 역투했다. 이후 더 이상의 등판 기회는 없었다.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KT에 져 결국 한국시리즈 진출이 좌절된 후 눈물을 보이며 경기장을 빠져 나가 NC팬의 심금을 울렸다. NC는 페디를 붙잡기 위해 노력하겠지만 그가 미국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며 재계약이 쉽진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