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대전 대덕구 청년벙커(센터장 양수연)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대전숲체원(원장 이영록)이 대전 거주 1인 청년 가구들을 위한 숲 체험 프로그램 '1박 2일 대전 청년들은 힐링중'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금번 개최된 '1박 2일 대전 청년들은 힐링중' 프로그램은 대전 청년들의 정신건강문제 선제적 대응을 위해 대덕구 청년벙커와 국립대전숲체원뿐만 아니라 산림일자리발전소·가치플러스사회적협동조합·YMG 등 8개 협력기관이 함께 진행한 프로그램으로 11월 7일부터 8일까지 1박 2일간 진행되었다.
프로그램은 성북동에 위치한 국립대전숲체원 시설에서 '숲속 힐링캠프'라는 주제로 20명의 대전 거주 1인 청년 가구들이 참여했으며, '우드버닝 독서대' 만들기를 시작으로 프로그램은 시작되었다.
우드버닝 독서대 만들기에 이어 △숲밧줄놀이 △반려식물만들기 △문화공연 관람 △숲길라잡이 △프로그램 효과성 분석 등도 함께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효과성 분석을 통해 '힐링 프로그램'이 실제로 청년 1인 가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하고 후속사업 기획 및 개발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들은 "도시를 떠나 숲에서의 하룻밤을 통해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느낌을 받았다"며 "올해 참여한 프로그램 중에 가장 좋았고 인생에서 기억에 남을 만한 순간이 되었고 연속해서 진행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노예찬 청년벙커 사업팀장은 "대전에는 1인 청년 가구들이 많으며 이들은 가족과 함께 사는 청년들에 비해 정신적·신체적 건강이 좋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따라서 청년공간 차원에서 프로그램 기획의 필요성을 느꼈으며 차년도에도 국립대전숲체원과 협업하여 마음 건강 및 숲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청년들의 정신건강문제에 선제적 대응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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