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맞아 수산물 안전관리 강화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겨울철을 맞아 생식용 굴, 과메기 등을 대상으로 바이러스와 중금속 감염 여부가 검사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자체와 6개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과 함께 내년 2월 23일까지 다소비 수산물의 안전관리 집중 수거·검사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수거·검사의 대상은 온·오프라인에서 판매 중인 생식용 굴, 마른 김, 과메기, 황태 등 단순 처리 수산물과 배달 회 총 700건이다. 식약처는 생식용 굴을 대상으로 대장균과 노로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남해안 생굴 [사진=이마트] |
아울러 식약처는 마른 김을 대상으로 사카린나트륨 등 감미료 사용 여부를 확인한다. 과메기 또는 황태의 경우 중금속 기준 적합 여부를 검토한다. 배달 회는 동물용 의약품과 식중독균을 검사한다.
지난해 다소비 수산물 수거검사 결과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된 생식용 굴은 5건이었다. 사카린나트륨을 사용한 마른 김은 6건을 적발됐다.
식약처는 "생산·소비가 증가하는 수산물에 대해 수거·검사를 실시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해 식품 사고를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dk19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