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씨아이에스, 역대 최대 수주잔고 8169억원 확보…"제 4~5공장 추가 가동 본격화"

기사입력 : 2023년11월07일 14:22

최종수정 : 2023년11월07일 14:22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이차전지 전(前)공정에 해당하는 극판제조장비 제조 전문 업체인 씨아이에스가 지난 8월 준공한 제3공장 외 최근에 임차한 4, 5공장 가동을 본격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7일 공시된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수주 잔고는 역대 최대인 약 8169억원 규모다. 3분기 이후 공시된 단일판매공급계약 2건을 포함하면 수주잔고는 더 늘어날 예정이며, 꾸준히 늘어나는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3분기 이후 매출이 확대될 전망이다.

씨아이에스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 6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누적 영업이익도 약 86억원으로 집계돼 작년 동기 대비 약 19.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누적 매출액은 888억원으로 지난해 794억원 대비 약 11% 성장했다.

씨아이에스 로고. [사진=씨아이에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극판제조장비 수주 물량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3공장 준공 이후에도 생산공장이 부족해, 인근 현풍4공장 및 성서5공장을 추가 임차해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며, "3공장 및 임차 4, 5공장이 본격 가동되면서 생산력 향상 효과가 극대화될 전망이며, 수주된 장비에 대한 생산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성서공단에 위치한 신규 3공장은 대지면적 약 8452평(약 2만7940㎡) 규모(생산면적 약 3145평, 약 1만396㎡)로, 이는 기존 1공장과 2공장의 총 생산면적과 비슷한 규모다. 회사 측은 이미 기존 대비 2배의 생산능력(CAPA)을 확보했지만, 늘어나는 수주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로 총 생산면적 3500평(약 1만1570㎡) 규모의 4공장 및 5공장을 임차해 장비를 생산하고 있다.

회사는 원활한 생산체제 구축을 위해 지난해 전년 대비 약 35% 신규채용에 이어 올해도 신규 인력을 꾸준히 채용하고 있다. 10월말 기준 전년 대비 약 18%의 신규채용을 진행했으며, 회사는 장비 수주가 꾸준히 이뤄지고 있는 만큼 인력 충원도 지속할 계획이다.

씨아이에스 김동진 대표는 "3공장 및 임차 4, 5공장을 본격 가동하며 늘어나는 시장 수요와 고객사 요구에 더 적극적인 대응이 가능해졌다"며, "3~5공장 가동 후 매출이 본격적으로 인식되는 내년에는 큰 폭의 매출액 증가 달성이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최대주주인 SFA와의 협업을 통해 당사의 장비에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접목해 장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해외 영업망 및 인프라 공동 구축 등을 통해 씨아이에스가 장차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전극공정 제조장비 전문업체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하메네이 어디있는지 알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어디에 있는지 안다면서 이란을 향해 조건 없는 항복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우리는 이른바 '최고지도자"가 어디에 숨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그는 쉬운 표적이지만 지금 그곳에 있는 한 안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적어도 지금은 그를 제거하지 않을 것(즉 죽이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민간인이나 미군을 향해 미사일이 발사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우리의 인내심은 점점 바닥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게시글에는 "조건 없는 항복!"이라고 적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하메네이를 제거하려는 이스라엘의 계획을 저지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후 나왔다.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섣부르게 결론을 내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하며 그 차이를 일축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 4일(현지시간) 1979년 이슬람 혁명의 지도자인 루홀라 호메이니 아야톨라 사망 36주년을 맞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6-18 02:05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포용복지' 문진영 수석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복지 철학을 가장 가까이서 이해하고 이를 실제 정책으로 구현해 온 대표적인 정책 참모다. 복지국가 구상에서 구체적 설계, 제도 실행까지 전 과정을 함께해온 핵심 브레인으로, 현 정부의 사회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난 문 수석은 연세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영국 헐(University of Hull) 대학에서 사회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성공회대학교 조교수,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사회복지정책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학문과 정책 현장을 오갔다. 그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정 당시 시민사회단체 정책위원장으로 활동했고, 이후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 기초생활보장제도 개편 등 복지제도 확충에도 깊숙이 참여했다. 문 수석이 '정책형 학자' 또는 '현장형 브레인'으로 불리는 이유는 그의 경력에서 비롯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연구와 실무를 두루 거친 이력은 책상 위 이론을 넘은 정책 설계의 밑바탕이 됐다.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 [사진=대통령실] 아동수당 도입 논의 초기부터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해 왔고, 이를 '아동청소년수당'으로 개편해 지급 연령을 만 18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설계했다. 이는 이재명 정부 복지 정책의 핵심 방향 중 하나로, 문 수석이 실질적인 설계자 역할을 수행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그는 2018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취임 직후 인수위에 참여했고, 이후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로 2년간 청년·여성·중장년 대상 맞춤형 고용·복지 정책을 추진하며 '현장 중심 정책가'로 자리매김했다. 현장과 학계, 캠프와 정부를 아우르는 경험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이를 사회정책 전반에 녹여낼 수 있는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20대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 포용복지국가위원회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의 복지 공약을 총괄 설계하며 아동수당 확대, 돌봄 국가책임제, 육아휴직 부모 할당제 등의 정책을 이끌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도 "복지 제도에 대한 이해가 깊으며 아동수당 도입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해 온 분으로 대통령의 복지 국가 비전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문 수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 수석 임명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포용사회, 복지국가 기조를 본격화하겠다는 신호탄으로 읽힌다. 향후 아동·청소년, 취약계층 지원은 물론, 일과 돌봄의 국가 책임 확대, 사회안전망 정비 등 주요 복지과제를 설계·집행할 실무 총괄자로서 그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문 수석은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정책가로, 정부가 말하는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복지국가' 실현의 핵심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1962년 서울 출생 ▲연세대 사회복지학 ▲영국 헐대 사회정책학 박사 ▲성공회대 사회복지학과 조교수 ▲국가인권위원회 사회권 전문위원회 위원 ▲경기도지사 인수위원회 문화복지분과 위원장 ▲경기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포용사회 분과위원장 parksj@newspim.com 2025-06-18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