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유정복 인천시장 '김포 서울 편입' 반대…與 "지도부 불쾌·의원들 부글부글"

기사입력 : 2023년11월07일 10:20

최종수정 : 2023년11월07일 10:20

유정복 "국민 혼란만 일으키는 정치쇼"
박정하 "지도부도 불쾌하고 의원들도 부글부글"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국민의힘은 7일 유정복 인천시장이 경기 김포의 서울 편입에 반대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 "깊이 있게 고민하고 한 말인지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챙겨보고 말해줬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사진=뉴스핌 DB]

국민의힘 소속인 유 시장은 지난 6일 김포의 서울 편입에 대해 "선거를 5개월 앞두고 '아니면 말고' 식의 이슈화는 국민 혼란만 초래하는 무책임한 일"이라며 "이는 실현 불가능한 허상이자 국민 혼란만 일으키는 정치 쇼"라고 비판했다.

유 시장은 "서울 면적의 절반인 김포를 서울에 편입하자는 주장이 나오며 서울 집중 현상이 가속될 수 있다"면서 "지방시대 추진에 역행하는 '서울특별시 공화국'이 돼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를 두고 박 수석대변인은 "내 것은 내가 챙기고 남의 것은 모른다고 주장하는 게 옳은지 모르겠다"며 "지도부도 불쾌하고 의원들도 현재 부글부글한 상황"이라고 짚었다.

박 수석대변인은 유 시장을 향해 "당신이 인천과 김포가 불편할 것을 얼마나 해결하려고 노력했나 묻고 싶다"며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김포에서 5호선 (연장과) 관련해 굉장히 힘들어하고 있는데 노선이 확정이 안 된 게 결국 서부 검단역을 두세 개 더해달라는 것 때문에 계속 이러고 있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내용을 쭉 읽어보면 결국 인천 편입 주장인데 그게 김포 시민들이 원하는 바인지 챙겨보고 말해주고 정말 김포 시민들의 편의를 위한 거라면 5호선 노선 같은 것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와 협의해 전향적으로 하루빨리 하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

rkgml9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사진
LIG넥스원, 루마니아 방공시스템 탈락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IG넥스원이 루마니아 정부의 단거리 방공 시스템 도입 입찰에서 서류상 오류로 탈락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16일 루마니아의 공공조달 관련 민원 행정기관인 CNCC에 입찰 탈락 관련 이의를 제기했다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 = LIG 넥스원] LIG넥스원은 이달 초 루마니아의 단거리 방공 및 초단거리 방공 시스템 2차 입찰에서 탈락한 바 있다. 입찰 참여 초기 단계에 필요한 보증금 영수증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서류상 실수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LIG넥스원은 이견을 주장하고 있다. 입찰 회의 당시 공정하지 않은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이의제기 문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아직 탈락한 것은 아니고 서류제출 과정에서 상호 이견이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 과정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사업 주관 기관에서 정한 이의제기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찰 보증금 규모는 해당 입찰 진행 사업비의 1% 수준인 420만달러(61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aykim@newspim.com 2024-12-24 15: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