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민주당 부산시‧구의원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부산시 시비로 지원해야"

기사입력 : 2023년11월06일 17:32

최종수정 : 2023년11월06일 17:32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자궁경부암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부산시의회 의원과 7개 구의회 의원이 하나로 뭉쳤다.

시‧구의원 7명은 6일 부산시의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시에 내년도 일부 기초지자체가 시행하는 사람유두종 바이러스 예방접종 사업에 시비를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기자회견에는 서지연 부산시의원을 비롯한 사하구의회 유영현 의원, 강서구의회 김정용 의원, 중구의회 강희은 의원, 북구의회 김정원 의원, 사상구의회 이정욱 의원, 부산진구의회 강지백 의원, 동구의회 김희재 의원 등 부산지역 시‧구의원 7명이 참석했다. 당초 9명이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개인 사정으로 사하구의회 강현식, 동구의회 김재원 의원이은 참석하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지역 시‧구의원 6명이 6일 부산시의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사람유두종 바이러스 예방접종 사업를 시비로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사진=부산 사하구의회] 2023.11.06

사람유두종 예방접종 사업은 지난해와 올해 사하구의회를 비롯한 강서구의회, 중구의회, 사상구의회, 부산진구의회, 동구의회가 '사람유두종 바이러스 예방접종 지원 조례'가 제정하면서 물꼬를 텄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한국에서 자궁경부암에 걸려 사망에 이르는 대한민국 국민은 매년 900명 가량이다. 자궁경부암 발병 원인은 반복적인 사람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이다. 하지만 시중에는 이미 암 예방률이 90%에 달하는 백신이 널리 유통되고 있다.

이들은 "2016년부터 중앙정부가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 사업'을 시행한 덕분에 만 12세 여성 청소년은 무료로 사람유두종 바이러스 예방 백신을 맞을 수 있었으며 대상 범위은 소폭 확대했다"면서 "하지만 2003년 이전에 태어났거나 저소득층이 아닌 여성은 여전히 100만 원에 육박하는 비용을 치르고 예방접종을 할 수밖에 없어 '자궁경부암 예방 사각지대'는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이의 건강을 위협한다"고 직격했다.

유영현 사하구의원은 "조례를 만들어 예방접종 사업을 하고 싶어도 재정 사정이 열악한 기초지자체 여건상 집행부는 조례 제정 단계에서부터 부담과 거부감을 표한다"며 "부산시가 지원 나서면 구‧군 입장에서는 사업 시행 부담을 덜 뿐만 아니라 더욱 많은 주민이 혜택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날 사람유두종 바이러스 예방접종 사업 지원, 구‧군과 소통 협의체 구성, 접종 지원 조례를 제정하지 않은 구‧군에 조례 제정 권고 등을 부산시에 요구했다.

부산지역에는 현재 6개 구의회(사하구‧강서구‧중구‧사상구‧부산진구‧동구)에서 제정한 '사람유두종 바이러스 예방접종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ndh40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