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카카오페이는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은 95억2600만원으로 전년 동기(96억9000만원) 대비 소폭 줄었다고 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88억9900만원으로 전년 동기(1413억7000만원) 대비 12.4% 증가했다. 순손실은 81억8100만원으로 전년 동기(-46억500만원) 대비 적자가 늘었다.
카카오페이 3분기 거래액은 36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늘었다. 매출 기여 거래액은 10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늘었다. 전년 동기 대비 서비스별 거래액 증가세를 살펴보면 결제는16%, 금융은 13%, 기타 영역은 20%로 나타났다. 결제 영역에서는 최근 증가한 외국인 관광객 오프라인 해외결제 및 국내 사용자 오프라인 결제가 늘어난 영향이 컸다.
3분기 월간 사용자 수(MAU)는 2292만명으로 지난 분기 대비 소폭 줄었다. 카카오페이는 6월 재산세 납부 증가로 전자문서 이용자가 일시적으로 줄어든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다만 카카오페이는 결제와 송금, 자산관리 등 주요 서비스와 카카오페이앱 MAU는 지난 분기보다 증가했고 유저당 거래건수도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105건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3분기 매출을 보면 결제 서비스는 전년 동기 대비 17.2% 증가한 1135억원이다. 금융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7% 늘어난 377억원이다. 기타 서비스 매출은 '카픽(KaPick)' 카드 출시 이후 매출 증가로 이어져 전년 동기 대비 9.3% 늘었다.
3분기 영업비용은 16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했다. 결제 서비스 매출 증가와 금융 상품 중개 서비스 다양화로 지급수수료가 전년 동기 대비 18.2% 늘었다.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은 14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20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8.5%다. 카카오페이는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3분기 연속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사진=카카오페이] 2023.11.06 ace@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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