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김정은, 딸 주애 첫 등장 ICBM 발사 무게싣나..."미사일 공업절 지정"

기사입력 : 2023년11월05일 14:47

최종수정 : 2023년11월06일 07:33

지난해 11월 18일 발사현장 참관
최고인민회의 상무회의 의결
"오는 18일 대대적 행사 벌일 듯"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북한이 11월 18일을 '미사일 공업절'로 지정했다고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5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구체적인 개최 날짜를 밝히지는 않은 채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가 상무회의를 열어 미사일 공업절 제정을 전원찬성으로 의결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11월 18일 평양 순안공항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딸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을 살펴보고 있다. 북한이 김정은 딸을 공개한 건 이 때가 처음으로 북한은 이날을 '미사일 공업절'로 채택하는 결정을 최고인민회의에서 의결한 것으로 중앙통신이 5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3.11.05

통신은 지난해 11월 18일 북한이 화성-17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시험발사에 성공한 사실을 거론하면서 "세계적인 핵 강국, 최강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보유국의 위용을 만천하에 떨친 날"이라고 주장했다.

또 "우리식 국방 발전의 성스러운 여정에 특기할 대사변이 이룩된 날"이라며 공업절 제정에 대해 "우리 국가의 무진 막강한 국력을 더욱 억척같이 다져나갈 조선노동당과 공화국 정부, 온 나라 전체 인민의 확고부동한 의지의 발현"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해 11월 18일 평양 순안공항 활주로에서 동해상으로 화성-17형 ICBM을 발사했으며, 당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현장을 참관하면서 딸 주애와 동행했다.

김정은이 공개석상에 주애를 동행한 건 이때가 처음으로 북한 관영매체들은 "사랑하는 자제분"이라고 호칭해 4대 세습 후계자로 주애가 떠오르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는 18일 대대적인 기념행사 등을 통해 ICBM 관련 김정은을 찬양하는 움직임과 함께 김주애 띄우기에도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상무회의에서는 교육위원회를 교육성으로 3년 만에 다시 바꾸었고, 고등교육성도 폐지했다.

또 간석지 건설과 관리 문제를 보완해 간석지법도 개정했고, 하천법에도 생태환경 문제를 새로 규제하는 내용이 보충됐다.

yj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