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경찰관 2명을 흉기로 찌른 70대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서부지법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일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를 받는 박모(77)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서울서부지법. 2023.05.18 allpass@newspim.com |
박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1시20분쯤 대통령실 앞에서 흉기로 대통령실 경비를 담당하는 경찰관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박씨는 신고 5분만인 1시25분 현장에서 체포됐다. 경찰관 2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받았다.
경찰 조사에서 박씨는 "연금이 들어오는데 돈을 찾으려고 하니 국정원 직원들이 쫓아다니면서 못 찾게 해 항의하려 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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