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與, 이준석·홍준표·김재원 징계 취소…인재영입위원장에는 '친윤' 이철규

기사입력 : 2023년11월02일 09:37

최종수정 : 2023년11월02일 09:44

김포 서울 편입 특위 구성…위원장은 5선 조경태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국민의힘은 2일 당 혁신위원회의 건의에 따라 이준석 전 대표, 홍준표 대구시장, 김재원 전 최고위원, 김철근 전 당대표 정무실장에 대한 징계를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최고위는 혁신위의 당 통합을 위한 화합 제안을 대승적 차원에서 수용키로 했다"며 이 같은 사실을 전했다.

지난달 26일 출범한 혁신위는 27일 전체 회의를 열고 '당내 통합을 위한 대사면'을 1호 안건으로 정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2023.10.30 pangbin@newspim.com

이날 최고위는 인재영입위원장에 '친윤(친윤석열)' 핵심 인사로 꼽히는 이철규 전 사무총장을 임명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인재영입위 활동이 오래전부터 계속돼 왔기 때문에 업무의 연속성을 감안했다. 위원은 위원장이 향후 지도부와 상의해서 구성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회전문 인사'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그런 것도 충분히 감안했다"면서도 "업무의 연속성, 시간이 많지 않다는 것을 고민해 최종적으로는 인재 영입에 대한 결과로 여러분한테 평가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 전 사무총장은 지난달 14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무총장직을 사퇴한 바 있다.

이 밖에 국민의힘은 경기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논의하기 위해 조경태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가칭 '수도권 주민 편익 개선 특별위원회'를 출범하기로 결정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위원회가 완전히 구성되면 위원장과 위원들, 지도부가 협의해서 최종 명칭을 결정할 것"이라면서 "위원장으로는 5선 의원을 했고 토목공학박사 출신의 조경태 의원을 선임했다"고 전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향후 위원 구성은 위원장이 지도부와 협의해서 구성할 것이고 원내뿐 아니라 각종 분야의 전문가가 포함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포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굉장히 커졌기 때문에 선수도 비중 있게 높였고 관련해서 토목공학 박사 출신의 전문적 지식도 가지고 있고 국토위, 기타 여러 상임위를 거쳤던 분으로 선임했다"며 조 의원 임명 취지를 설명했다.

rkgml9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태균, 오늘 김건희 특검 출석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김건희 특별검사(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명씨 측 관계자는 전날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 피의자로 소환됐다"며 "출석하기 앞서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사진은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명씨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앞서 특검팀은 지난 21일 명씨에게 지난 28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명씨 측은 불응했다. 당시 명씨 측은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출석 요구서 수령을 거부했다. 공천개입 의혹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여론조사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방식으로 금전적 이득을 취했다고 본다. 이에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겐 뇌물 수수를, 명씨에겐 뇌물 공여 혐의 등을 적용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2024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김 전 의원 선거구였던 경남 창원 의창에 공천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명씨 측은 지난 2월 입장문을 통해 김 여사가 당시 김 전 의원에게 김 전 검사의 당선을 지원하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특검팀은 전날 2022년 6월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2차 압수수색까지 단행하며 해당 의혹 관련 자료 확보에 착수했다. 지난 27일에는 해당 의혹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을 소환조사하며 '김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그가 윤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명씨를 처음 소개하고, 명씨와 공천개입 의혹 관련 문자를 주고받은 인물로 지목된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를 토대로 명씨에게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공천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질의하며 구체적 진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5-07-31 07:24
사진
트럼프 "韓, 관세 15%...3500억달러 투자"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미국과 한국이 포괄적인 무역합의를 도출했다며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는 15%로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초 미국이 발표했던, 그리고 이달 초 서한으로 통보했던 상호관세율 25%에서 10%포인트 낮아졌다. 그 대가로 한국은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미국산 에너지 1000억달러 구매를 약속했고, 미국에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 시장 등을 완전 개방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국 무역협상단을 접견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한국이 완전하고 포괄적인(Full and Complete) 무역합의를 이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해서는 1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했으며, 미국산 제품에는 한국 측이 어떤 관세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그는 이번 합의를 통해 "한국은 미국이 소유하고 통제하는, 그리고 대통령인 내가 직접 선정한 투자 프로젝트에 총 3,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기타 에너지 제품을 1,000억 달러어치 구매하기로 했으며, 또한 한국은 자국의 대미 투자 목적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 투자금액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향후 2주 이내 백악관에서 열릴 양자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할 때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라며 "우리는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에 완전히 개방되며,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산 제품을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참석한 무역 대표단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들을 만나 그들의 나라의 위대한 성공에 대해 논의한 것은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귀국행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을 향해 손 동작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5-07-31 07: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