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한남대학교 LINC 3.0 사업단(단장 원구환)과 대덕구 청년벙커(센터장 양수연)는 지난 30일 한남대학교 56주년기념관 소회의실에서 '대덕구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2023 수기 및 그림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역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인식을 개선해 공동체 중심의 대덕구를 조성하고자 기획했으며, 한남대학교 LINC 3.0 사업단, 대덕구 청년벙커, 대전광역시사회서비스원,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사)목요언론인클럽, 한남마중물협동조합이 공동 주최·주관했다.
9월 11일부터 10월 22일까지 대덕구 관내 대학에서 재학 혹은 직장 근무 중이거나 거주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총 17개(수기9개, 그림 8개)의 응모작을 접수하였고, 지난 24일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거쳐 10월 26일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수기부문 한남대학교 총장상은 이건우씨의 '구명숨', LINC3.0사업단장상은 남현지·황조은씨의 '평평한 길을 통한 평등한 세상의 구현'이 차지했으며, 그림 부문은 대덕구청장상 윤승현씨의 '편견의 파도를 이겨내는 열정', 한남대학교 총장상은 서하늘씨의 'Positive', 청년벙커센터장상은 조승규씨 '한그루'가 각각 수상했다.
청년벙커 노예찬 팀장은 "이번 공모전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여러 기관들이 대전광역시와 대덕구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자 모였기에 의미가 있었다"며 "이러한 여러 기관과의 협업 프로그램들을 지역의 유일한 청년공간인 청년벙커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남대학교 LINC 3.0 사업단 원구환 단장은 "이번 공모전 개최가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 및 공동체 중심의 문화가 이루어지길 바라며, 이러한 노력이 장애인을 비롯한 지역내 소외계층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대덕구 청년벙커는 이번 공모전에 접수된 작품을 기반으로한 전시회를 대덕구 관내 공간에서 개최하여 공모전의 열기를 이어나갈 예정이다.한남대학교 LINC3.0 사업단은 이번 공모전에 접수된 작품을 단행본으로 제작하여 장애인 인식개선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에 무료 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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