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장비 제조업체 에이프로에 매각...매각금액 460억원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화합물 반도체 전문기업 RFHIC가 2차전지 장비 제조업체 에이프로와 평촌 사옥에 대한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RFHIC가 에이프로에 매각하는 평촌 사옥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평촌 스마트스퀘어에 위치하였으며, 지난 2015년에 준공된 업무용 빌딩이다. 매각금액은 460억원으로 결정됐다.
RFHIC는 이번 사옥 매각을 통해 약 260억원 정도의 매매차익을 확보하게 된다고 밝혔다. 또한 에이프로와 협의하여 평촌 사옥 일부를 재임대 하기로 결정하였으며, 향후 RF에너지 및 전력반도체 사업 분야에서도 상호협력을 약속하는 등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FHIC 과천 신사옥 조감도. [사진=RFHIC] |
RFHIC 관계자는 "당사의 평촌 사옥 매각을 통해 확보된 자금을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 진행하는 RF에너지 사업 및 다수의 글로벌 해외 방산 사업에 대한 시설확충 자금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 3월에는 평촌 사옥 대비 2.5배의 규모로 짓고 있는 과천지식정보센터 내 신사옥으로 본사를 이전할 예정이어서 본사 이전 후에는 사업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