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 조성방안 마련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이차전지 기회발전특구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전남도 이차전지 특구 지정과 생태계 조성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31일 전남도에 따르면 중간보고회는 광양만권에 위치한 여수·순천·광양시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의 이차전지 업무 담당 부서장, 대학 교수,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남본부장 등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남 광양만권은 이차전지 소재산업 전주기(원료-기초-핵심-재활용) 생태계가 이미 구축돼 있으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해외에서 광물을 들여와 리튬, 니켈 등 이차전지 소재를 생산하는 지역이다.
전남도 이차전지 특구 지정 위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사진=전남도] 2023.10.31 ej7648@newspim.com |
국내 이차전지 산업의 광물 수급 리스크에 대응하고 자원 안보를 위해 이차전지 소재산업 국산화 거점단지가 반드시 필요하다.
전남도는 원료 소재의 안정적 공급망 확보를 위해 이차전지 기회발전특구 및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추가 지정을 정부에 건의하고 있으며 정부 공모에 대비해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
이날 중간보고회는 이차전지 산업 현황분석 및 대응 전략 등을 중점으로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이차전지 기회발전특구 및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입지와 규제 발굴, 기업투자 유치전략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전남 이차전지 산업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소재와 재자원화 분야를 집중 육성하고, 기회발전특구 및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으고 공감했다.
김종갑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전남도가 이차전지 산업 육성 생태계 조성과 기회발전 특구 및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서는 지자체, 대학,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실효성 있고 완성도 높은 최종보고서를 만드는 등 이차전지 특구 및 특화단지가 지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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