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시세 대비 2억~3억원 비싼 분양가 부담
앞서 분양단지 특공 경쟁률의 3분의 1 수준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내 최고가로 분양한 '이문 아이파크 자이'는 특별공급 청약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냈다.
3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서울 동대문구 '이문 아이파크 자이'의 특별공급 청약에서 685가구 모집에 4100명이 몰려 5.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문 아이파크 자이' 조감도. [자료=HDC현대산업개발] |
앞서 동대문구 일대에서 분양한 단지와 비교하면 경쟁률이 낮았다. 지난 8월 공급한 '래미안 라그란데'(이문1구역)의 특별공급 평균 경쟁률은 23.6대 1을 나타냈다. 4월 분양한 휘경동 ′휘경자이 디센시아′(휘경3구역)는 평균 경쟁률이 15.0대 1을 기록했다.
주변 시세보다 2억~3억원 높게 책정된 분양가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국민평형(전용 84㎡)의 분양가는 최고가 기준 12억 599만~14억4026만원이다. 3.3㎡당 분양가는 3550만원이다. '휘경자이 디센시아'는 평균 분양가가 3.3㎡당 평균 2930만원으로 국민평형 최고 분양가가 9억7600만원이었다. '래미안라그란데'는 3.3㎡당 평균 3285만원으로 국민평형이 10억9900만원 수준에 공급됐다.
이문 아이파크 자이'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1층, 25개동, 총 4321가구 규모다. 2025년 11월 입주 예정이다.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