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뉴스핌] 백운학 기자 =지난 29일부터 내달 3일까지 캄보디아를 방문중인 이재영 충북 증평군수는 31일 캄보디아 왕립 프놈펜대학에서 한국어과 학생 5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했다.
이 군수는 특강에서 증평군과 캄보디아가 그간 추진해 온 교류현황에 대해 설명하며 첨단산업(바이오, 2차전지, 반도체)과 농업(스마트팜, 미래식량 종자산업) 분야 교류 등 향후 교류 방안에 대한 비전을 공유했다.
이재영 증평군수. [사진=뉴스핌DB] 2023.10.31 |
벨포레 리조트, 추성산성 등을 활용한 문화관광 교류와 벨포레 국제학교(2026년 예정), 한국교통대학 등을 활용한 인재 양성에 대한 청사진도 제시했다.
증평에서 공부하는 유학생에게는 취업 지원을 연계하겠다는 약속도 덧붙였다.
특강에 앞서 이 군수는 증평군, 충북보건과학대학교, 프놈펜대학교 3자가 참여하는 국제교류 프로그램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3기관은 전문기술 인재 양성, 유학생 취업 지원 연계, 한국어 연수생 지원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재영 군수는 "캄보디아 학생들이 대한민국, 특히 증평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에 놀랐다"며 "이러한 관심이 증평을 찾아 관광하고 나아가 취업 및 생활의 기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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