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2023 경기도당 핵심 여성당원 워크숍'을 열고 총선 승리를 위한 여성 조직 강화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2023 경기도당 핵심 여성당원 워크숍'을 열고 총선 승리를 위한 여성 조직 강화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사진=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
경기 광주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 이번 워크숍에는 도내 31개 지역 여성위원회 핵심 여성당원 300여명과 임종성 도당위원장, 이재정 전국여성위원장, 서현옥 도당여성위원장, 문정복 전 도당여성위원장, 양이원영(비례), 강득구(안양만안), 홍기원(평택갑)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임종성 도당위원장은 인사말에서 "눈 떠보니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은 과거의 기억으로 사라졌고, 모든 것이 빠른 속도로 후퇴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은 말로만 정쟁을 포기하고 민생을 챙기겠다고 한다"면서 "내년 총선에서 우리 모든 역량을 모아 무도한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 여성위원회와 여성 당원 여러분이 선두에 서달라"고 당부했다.
서현옥 도당여성위원장은 "윤석열 정부의 여성 정책은 과거로 후퇴하고 있다. 여성의 정치 권위를 위해서도 내년 총선 승리는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우리가 총선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함께 찾아내고 그 능력과 자신감을 키워가자. 모두 힘을 합쳐 총선 승리를 이루자"고 강조했다.
워크숍 첫날일 29일 300여명의 도당 핵심 여성당원들은 '빅데이터와 마이크로선거전략지도', '한방에 끝내는 여성 유권자의 정치 인식 변화와 총선 전략지침' 등 강의를 듣고 총선 대비책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윤석열 정부의 여성정책 퇴행과 문제점', '여성 조직, 무엇을 먼저 시작해야 하나'를 주제로 분임별 100분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에서 당원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은 여성에 대한 존중 부재 ▲여성이 사회에서 동일한 조건 속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해야 ▲각종 여성 정책 및 예산을 없앤 윤석열 정부 비판 ▲윤석열 정권의 가부장적 가족주의로의 회귀 규탄 ▲여성 정책 지우기를 통해 남성과 여성을 편가르기 하는 정부 규탄 ▲여성폭력방지 및 피해자 지원 예산 감축 규탄 ▲다문화, 이주 여성 등을 위한 정책 촉구 ▲2030 청년 여성을 위한 정책 필요 등 다양한 비판과 의견을 제시해 주목 받았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2023 경기도당 핵심 여성당원 워크숍'을 열고 총선 승리를 위한 여성 조직 강화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사진=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
이재정 전국여성위원장은 행사 말미 "오늘 워크숍에 모인 경기도 핵심 여성당원 여러분을 보니 내년 총선 승리에 큰 역할이 기대된다"며 "여성이 더 큰 꿈을 꾸고, 정치 무대에서 더 많은 활약을 할 수 있도록 민주당이 나서겠다. 특히 내년 총선 후보자 공천에서 여성 30프로 공천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정복 전 도당여성위원장은 또한 "지방의원부터 시작한 사람으로서 오늘 이 자리가 참 뜻깊다"면서 "워크숍을 통해 듣고 함께 고민한 의견들을 남은 임기 국회에서 정책과 예산으로 실현하겠다. 여기 계신 여성 지방의원님들, 핵심 여성당원 여러분도 지역에서 활약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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