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퀀타매트릭스, 'dRAST 솔루션' 폴란드 단체 WOSP 단독 수주 성공

기사입력 : 2023년10월30일 10:39

최종수정 : 2023년10월30일 10:39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인공지능(AI) 딥러닝 기술 기반 체외 진단 의료기기 전문기업 퀀타매트릭스가 폴란드 최대 비영리 자선 단체 WOSP 경쟁입찰을 통해 단독 수주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수주로 퀀타매트릭스는 신속 항균제 감수성검사 솔루션인 'dRAST'를 2023년 말까지 WOSP 산하 20개 대형종합병원에 일괄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입찰 규모는 18억원으로, 장비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이후 검사 수행 과정에서 소모품인 시약 매출이 급증할 전망이다.

WOSP는 1993년 6월 설립된 비정부 및 비영리 자선단체로, 소아와 노인을 대상으로 한 공공 의료 지원에 목적을 두고 있다. 폴란드 전역에 70,400개 이상의 의료 장비를 구입하여 기부해왔으며, 2020년에는 폴란드 병원 약 20%에 장비를 공급할 정도로 의료분야에서 구매력이 큰 조직으로 알려졌다.

퀀타매트릭스 로고. [로고=퀀타매트릭스]

이번 입찰에는 유럽에서 사업을 진행중인 신속 항균제 감수성검사 글로벌 제조사 4개사가 함께 참여했다. 경쟁사들은 항균제감수성검사 장비 및 임상 미생물진단시장에서 수십 년 동안 과점 형태의 독보적인 시장점유율을 가진 글로벌 진단회사들이다. 

퀀타매트릭스는 dRAST를 통해 이번 경합에서 승리하며 유럽 시장 내 존재감을 확실하게 입증했다. 지난 8월에도 퀀타매트릭스는 프랑스 공립병원연합 공동구매조합(UniHA) 경쟁입찰에서 경쟁사들을 제치고 제품 공급 자격을 획득한 바 있다. 

퀀타매트릭스 관계자는 "이번 입찰은 프랑스에 소재한 퀀타매트릭스 유럽법인과 폴란드 독점 대리점인 아르젠타(Argenta)와의 견고한 파트너십의 결과"라며 "WOSP의 니즈를 철저히 분석하여 입찰에 성공할 수 있는 공급 전략과 경쟁우위 등을 경쟁 프리젠테이션에서 어필했다"고 밝혔다.

퀀타매트릭스는 2018년 이후 국내 및 유럽의 주요 상급종합병원 및 검사실에 꾸준히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 솔루션인 dRAST를 공급해오고 있다. 특히 2023년에는 프랑스 공립병원엽합 공동구매조합(UniHA) 입찰에 성공하고, 바이오메드글로벌사와 동남아시아 지역 5개국 독점 판매계약 체결을 통해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하는 등 굵직한 입찰 수주 및 계약을 잇따라 성사시키며 글로벌 시장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dRAST는 패혈증 환자에게 맞는 최적의 항균제를 적시에 찾아 광범위한 항균제 처방을 줄이고 내성균 형성 및 확산을 막는데 기여하는 장비이다. 별도의 분리배양 과정 없이 혈액배양 양성 샘플을 검체로 사용하므로, 기존 60시간 이상이 걸리던 항균제 감수성 검사 시간을 30~50시간 단축할 수 있다. 항균제감수성검사 장비 최초로 인공지능(AI) 딥러닝 기술을 적용해 임상 상황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균의 성장 패턴을 신속히 판독하는 등 기술적 측면에서 독점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퀀타매트릭스 권성훈 대표는 "이번 폴란드 WOSP 입찰은 유럽시장에서의 연이은 성공사례"라며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dRAST는 최첨단 AI 기반 진단 알고리즘에 기반한 혁신적인 제품으로 글로벌 신속 항균제감수성검사 시장에서 선도자의 지위를 차지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입찰 수주는 장비 판매에 불과하다"며 "폴란드의 20여개 병원에서 검사가 시작이 되면 시약 매출이 후속적으로 발생하는 만큼 본격적인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dRAST의 글로벌 확산은 임상의가 패혈증 환자에게 보다 나은 치료를 제공하고, 동시에 글로벌 항균제 내성을 줄이는 데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dRAST가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 시장의 글로벌 스탠다드로 자리 잡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사진
국민 3명 중 2명 "김건희 여사 특검 실시해야"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국민 3명 중 2명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에 대해 특별검사법 실시의 필요성을 인식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28~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에서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천 개입 등이 포함된 총 14가지 의혹들에 대해 특검법을 재발의했다. 김 여사 특검 실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실시해야 한다' 66.2%, '실시해서는 안 된다' 26.0%, '잘 모름'은 7.9%로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40대, 만18세~29세, 50대 순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았다. 70대 이상을 제외하고는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과반을 차지했다. 40대는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81.2%에 달했다. 반면 '실시해서는 안 된다'는 12.7%에 그쳤다. 만18세~29세는 '실시해야 한다' 76.5%, '실시해서는 안 된다' 19.0%, '잘 모름'은 4.5%로, 50대는 '실시해야 한다' 69.9%, '실시해서는 안 된다' 25.0%, '잘 모름'은 5.1%로 나타났다. 30대는 '실시해야 한다' 62.0%, '실시해서는 안 된다' 34.3%, '잘 모름'은 3.7%로, 60대는 '실시해야 한다' 57.5%, '실시해서는 안 된다' 33.7%, '잘 모름'은 8.8%로 응답했다. 70대는 '실시해야 한다' 45.5%, '실시해서는 안 된다' 33.7%, '잘 모름'은 20.8%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대전·충청·세종, 서울, 경기·인천, 부산·울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순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여론이 우세했다.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김 여사 특검법에 찬성하는 의견이 절반 이상으로 집계됐다. 광주·전남·전북은 '실시해야 한다' 78.4%, '실시해서는 안 된다' 15.4%, '잘 모름'은 6.2%, 대전·충청·세종은 '실시해야 한다' 72.9%, '실시해서는 안 된다' 24.6%, '잘 모름'은 2.5%로 나타났다. 서울은 '실시해야 한다' 68.7%, '실시해서는 안 된다' 24.8%, '잘 모름'은 6.5%, 경기·인천은 '실시해야 한다' 67.4%, '실시해서는 안 된다' 25.6%, '잘 모름'은 7.0%였다. 부산·울산·경남은 '실시해야 한다' 62.5%, '실시해서는 안 된다' 27.5%, '잘 모름'은 10.1%로, 강원·제주는 '실시해야 한다' 59.3%, '실시해서는 안 된다' 21.2%, '잘 모름'은 19.5%로 응답했다. 대구·경북은 '실시해야 한다' 46.3%, '실시해서는 안 된다' 41.1%, '잘 모름'은 12.6%였다. 지지 정당별로는 국민의힘을 제외한 모든 정당에서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실시해야 한다' 95.5%, '실시해서는 안 된다' 2.7%, '잘 모름'은 1.8%, 조국혁신당 지지층은 '실시해야 한다' 90.8%, '실시해서는 안 된다' 5.8%, '잘 모름'은 3.3%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실시해야 한다' 77.0%, '실시해서는 안 된다' 23.0%, '잘 모름'은 0%였다. 보수 성향의 개혁신당 지지층은 '실시해야 한다' 87.6%, '실시해서는 안 된다' 6.4%, '잘 모름'은 6.0%였다. 지지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층도 '실시해야 한다' 79.1%, '실시해서는 안 된다' 15.0%, '잘 모름'은 5.9%로 특검에 찬성하는 여론이 더 컸다. 국정 지지별로는 응답층의 의견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윤석열 정부가 잘 못하고 있다고 답한 이들은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이들이 88.8%에 달한 반면, 정부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층은 '실시해서는 안 된다'가 78.6%로 나타났다. 한편, 성별로는 차이가 두드러지지 않았다. 남녀 각각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이들이 67.4%, 64.9%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전통적인 보수 지지층인 60~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 조차 김 여사 특검을 실시해야 한다는 응답이 높게 나오면서 특검이 대세로 굳어지고 있다"며 "최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특별감찰관 추천을 대안으로 제시했지만 특감은 한계가 있는 등 국민 다수가 원하는 건 '특감'이 아니라 '특검'이라는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3%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eyjin@newspim.com 2024-10-31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