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인벤티지랩, LNP 유전자치료제 CDMO 생태계 조성 본격화

기사입력 : 2023년10월30일 08:34

최종수정 : 2023년10월30일 08:34

알엔에이진∙메디치바이오 등 유전자치료제 개발 기업과 잇따라 MOU 체결
후보물질 개발부터 GMP 생산까지 전 단계를 아우르는 LNP 유전자치료제 밸류체인 구축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마이크로스피어 장기지속형 주사제 및 지질나노입자(LNP) 연구개발·제조 플랫폼 기업 인벤티지랩이 최근 유전자치료제 기업들과 잇따라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LNP 유전자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인벤티지랩은 지난 24일 알엔에이진과 mRNA-LNP 치료제 분야에서 전략적으로 협력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알엔에이진은 유전자치료제에서 유효성분(API)에 해당하는 유전물질의 설계·최적화, R&D 스케일의 mRNA 합성, mRNA 백신개발 역량을 보유한 스타트업 기업으로, 코로나19 백신개발 과제도 수행한 바 있다.

양사간 협력모델은 알엔에이진이 질환의 특성에 맞는 mRNA 치료제 최적화와 후보물질의 효능 검증을 수행하며, 인벤티지랩은 LNP 제형화 최적화, LNP 공정 최적화 및 스케일업, 비임상·임상 시료 및 상업생산을 담당하는 구조이다. 또한, 양사는 전략적 협력의 일환으로 희귀적응증 대상의 신규 mRNA-LNP 치료제에 대한 공동개발도 추진한다. 알엔에이진이 발굴하고 최적화한 mRNA 치료제를 기반으로 인벤티지랩이 제형 최적화, 스케일업, 임상 개발을 진행해 공동사업화를 목표로 한다.

인벤티지랩 로고. [사진=인벤티지랩]

인벤티지랩은 같은 날 메디치바이오와도 전략적 협력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유전자전달기술 및 유전자치료제를 개발하는 메디치바이오는 독자적인 LNP 상업화에 필요한 신규 생분해성 이온화지질 개발에 대한 자체 특허를 확보하고 있다. 메디치바이오가 신규 개발한 이온화지질은 △유전자 전달력을 높일 뿐 아니라 △기존 이온화지질과 달리 전달체의 면역원성을 낮춰 반복투여가 가능하며 △향후 LNP 의약품의 주요 분야인 암백신 개발에 적합한 특성을 보유하고 있다.

인벤티지랩은 메디치바이오가 확보한 신규 이온화지질의 특징과 치료제 적용시의 장점을 LNP 치료제 고객사에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인벤티지랩이 수행하게 될 LNP 제형화 서비스에 메디치바이오의 이온화 지질을 적극적으로 채택해 LNP 치료제의 성공가능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디치바이오 역시 LNP 제형 최적화, 스케일업, GMP제조 등 인벤티지랩의 전문 분야를 고객사에 제공해 LNP 치료제의 개발 안정성을 높이는 데 협력한다.

독자적인 LNP 제조시스템인 'IVL-GeneFluidic'을 보유한 인벤티지랩은 지난 5월에도 유바이오로직스와 LNP 생산을 위한 CDMO 공동사업화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MOU까지 더해 LNP 유전자치료제 개발의 초기 사업 타당성 검토부터 후보물질 개발, LNP 제형 공정 확정, GMP 생산까지 회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LNP 유전자치료제 밸류체인화를 구현하고 있다.

김주희 인벤티지랩 대표는 "현재 시장에서 LNP 유전자치료제에 특화된 CDMO 공급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라며 "인벤티지랩과 각 파트너사는 국내 및 선진국 기준에 부합하는 CDMO 사업 수행을 목표로, 전문영역별 적극적인 비즈니스 연계를 추진해 전체 공정에 걸친 LNP 유전자치료제 개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벤티지랩은 오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3일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TIDES Europe 2023' 부스 전시 기업으로 참가해 유전자치료제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유럽과 미국의 GMP 제조소와의 제휴 및 원료 공급처 확보를 검토할 계획이다. 이를 시작으로 협력 기업과의 시너지를 강화하며 선진적인 미국과 유럽시장을 아우르는 LNP 유전자치료제 CDMO 생태계 조성을 본격화 한다는 전략이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