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인분 꼬막 비빔밥 눈길...29일까지 개최
[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꼬막 최대 주산지인 전남 보성군이 27일 벌교읍 천변 일원에서 '제19회 벌교꼬막축제'를 개막했다.
'청정 갯벌과 꼬막, 그리고 문학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축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다양한 체험과 전시·공연 등이 펼쳐졌다.
27일 제19회 벌교꼬막축제가 개막한 가운데 김철우 군수와 관계자들이 벌교꼬막비빔밥 1000인분을 비비고 있다.[사진=보성군] 2023.10.27 ojg2340@newspim.com |
길거리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꼬막 비빔밥 1000인분 만들기와 꼬막노래자랑, 진혼제 등이 이어졌다.
이어 진성과 박구윤, 소찬휘, 울랄라세션 등의 유명 가수들의 흥겨운 공연과 화려한 불꽃쇼로 10월의 밤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오는 28일은 황금꼬막을 찾아라!와 꼬막 무료이벤트, 꼬막던지기 경연, 바퀴달린 널배타기 대회, 꼬막 경매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전시, 공연이 열리고 홍진영, 노라조 등 유명가수와 함께하는 벌교꼬막축제 열린음악회가 열린다.
축제 마지막날인 29일 조정래 작가와 함께하는 소설 태백산맥 문학기행과 청소년 경연대회, 지역가수 가요공연이 이어져 관광객의 오감을 만족시켜줄 예정이다.
'한국의 갯벌'이라는 이름으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벌교 갯벌을 품은 벌교 생태탐방길 걷기를 통해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벌교천을 따라 줄지어 있는 꼬막식당에서는 꼬막무침과 꼬막전, 꼬막탕수육 등 다양한 꼬막 요리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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