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30일부터 공공전세주택 1073가구에 대한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 영등포구 공공전세주택[사진=LH] |
공공전세주택은 LH가 도심 내 면적이 넓고 생활환경이 쾌적한 다세대·연립·오피스텔 등 신축주택과 아파트 등을 매입해 시세보다 저렴한 조건으로 임대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특히 임대보증금을 납부하면 월 임대료가 없는 전세주택으로 무주택 수요자를 대상으로 시중 시세의 90% 이내로 공급된다. 거주기간은 최대 6년이다.
LH는 지난 2021년부터 안양 공공전세주택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3217가구를 공급해 무주택 서민 등에게 안전하고 임대료 부담 없는 전세주택을 제공해왔다.
LH는 이번 모집을 통해 전국에 총 1073가구를 공급한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 등 수도권이 873가구, 그 외 지역이 200가구다.
청약 신청은 모집 공고일 기준 무주택세대구성원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별도의 소득·자산 기준은 없다. 가구원 수가 3인 이상인 경우 1순위, 2인 이하인 경우 2순위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 본인의 주민등록표등본상 거주지가 위치한 모집권역에 한해 신청할 수 있으며 1가구 1주택 신청이 원칙이다. 거주지 외 모집권역에 신청하거나 중복 신청할 경우 신청 무효 처리되므로 이 점 유의해야 한다.
또 청약 신청 등 세부 일정은 지역본부별로 상이하므로 정확한 일정은 LH청약플러스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해야 한다.
당첨자 발표는 11월 말이며 입주자격 검증 및 계약 체결을 거쳐 12월 이후 입주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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