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정신·인성교육 확대 필요성 등 논의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안동 병산서원을 방문해 지역 유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윤 대통령은 '전통문화유산에서 찾는 지혜와 교훈'을 주제로 진행된 간담회에서 지역 발전과 전통문화 창달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안동=뉴스핌] 인수위사진기자단 =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인 지난해 4월 11일 경북 안동시 화성동 경상북도 유교문화회관을 방문해 지역 유림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2.04.11 photo@newspim.com |
윤 대통령은 "유림의 정신이라고 하는 것이 전통을 존중하고 책임을 다하는 자세라고 생각한다"며 "전통을 존중하는 가운데 국가, 고장, 가족, 직장 등에서 해야 할 일을 남에게 미루고 떠넘기지 않고 자기 책임을 맡은 바 소임을 철저하게 하는 것이 유림의 절개의 정신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국가, 우리 국민들이 전통을 존중하고 자기의 책임을 다하는 데 국가의 발전이 있다고 본다"라며 "저도 대통령으로서 공적으로 맡은 바 소임, 국민을 위해 일하는 소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퇴계 서원 운동의 정신 구현 ▲갈등과 반목의 극복을 위한 선비정신 ▲국민 행복을 위한 인성교육의 확대 필요성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한편 윤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당선인 시절 지방 첫 행선지로 안동을 찾은 이후 1년 반 만에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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