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까지 시청·아름동 청소년센터·반곡동 복컴서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인권주간을 맞아 오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명사 특강과 영화상영 행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명사특강·영화상영 인권주간 행사 홍보 포스터.[사진=세종시] 2023.10.27 goongeen@newspim.com |
이번 인권주간 행사는 매년 12월 10일 세계인권선언 기념일을 기해 마련된 것으로 첫 날인 30일 오후 3시 30분에는 시청 여민실에서 김미연 유엔 장애인권리위원의 특강이 진행된다.
명사특강에서 김미연 위원은 '장애인의 존엄성과 지역사회에 살 권리'를 주제로 생생한 이야기를 펼칠 예정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다.
이어 31일 오전 10시에는 아름동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에서 7년간 근무한 회사에서 정리해고 대상이 된 주인공이 고군분투하는 현실을 그린 영화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2021)'가 무료로 상영된다.
영화상영은 11월 1일에도 이어져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반곡동 복컴 4층에서 화려한 디즈니월드 뒤편에 있는 모텔 '매직캐슬'에 사는 아이들과 그 가족의 삶을 그린 영화 '플로리다 프로젝트(2018)'를 상영한다.
이 영화 관람은 반곡동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을 해야 볼 수 있다.
이홍준 세종시 자치행정국장은 "인권주간 행사를 통해 인권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고 시민들께서 쉽고 친근한 방식으로 인권을 배우고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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