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온천도시로 선정된 충북 충주시가 27일 충남 아산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온천산업 박람회에서 국내 첫 온천도시 선정에 따른 지정서를 받는다.
온천도시는 온천법에 따라 온천산업을 통해 지역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다.
충주 수안보 온천지구 전경.[사진=뉴스핌DB] |
시는 지난 9월 충남 아산시, 경남 창녕군과 함께 온천도시에 최종 선정돼 정부로부터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
수안보 온천은 국내 최초 자연용출 온천수로 섭씨 38~53도(℃)의 실리카 성분이다.
전국에서는 유일하게 지자체가 직접 관리해 품질 관리와 공급 안정성을 모두 갖췄다.
시는 지난 1월 17, 18호공 등 신규 온천공을 추가 확보하면서 온천수 공급망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또 ▲온천의 의료적 효능 연구와 적용 ▲온천힐링 시설 및 프로그램 확충 ▲온천도시 브랜딩 이미지 확립 등 온천도시에 걸맞은 다양한 세부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수안보 온천 노천탕. [사진=뉴스핌DB] |
조길형 시장은 "이번 온천도시 지정을 계기로 충주시는 힐링·치유의 온천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며"체류형 관광과 연계할 수 있는 온천 기반시설과 프로그램을 갖춰 의학과 관광을 결합한 치유 온천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