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위, 이틀 간 경기도 양평서 전체회의 개최
尹 "국민·현장 속으로 파고들어 어려움 보듬을 것"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위원장 김한길)가 이틀간 워크숍을 열고 '국민들께 인정·칭찬받는 위원회'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추진전략 과제, 국민 참여·소통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통합위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경기도 양평에서 2기 출범 계기 제10차 전체회의 겸 워크숍을 개최했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김한길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이 26일 경기도 양평에서 개최된 제10차 전체회의 겸 워크숍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국민통합위 제공] 2023.10.26 taehun02@newspim.com |
그동안 위원회는 국민적 관심과 시의성 높은 현안별로 특위를 운영하면서 당사자·전문가 등과 함께 갈등 해소를 위한 실질적 대안을 도출해 왔다.
특히, 올해는 '청년'과 '사회적 약자'를 주제로 '이주민과의 동행' 특위, '자살 위기극복' 특위, '민생사기 근절' 특위 등 상반기 8개 특위를 가동하여 선제적 갈등 예방‧대응, 정책 사각지대 해소 방안 등을 제시했다.
통합위는 하반기에 민생 최우선으로 '소상공인 자생력 제고', '노년의 역할이 살아있는 사회', '청년주거 개선' 등 새로운 특위를 가동하여 국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더 나은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최근 통합위의 행보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보인 윤석열 대통령은 서한을 통해 "국민통합의 기제는 우리의 헌법"이라며 "헌법이 추구하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함으로써 통합을 실현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를 위해 국민의 실제적인 어려움에 공감해야 한다"며 "국민 속으로, 민생 현장 속으로 더욱 파고들어 국민의 어려움을 보듬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한길 위원장은 "최근 위원회가 과분한 칭찬을 받아 어깨가 무거워진 만큼, 더 알차고 의미있는 내용과 결과물로 국민들께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통합위원 등 참석자들과 함께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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