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경로당 쿨루프 지원사업이 환경부의 2024년 기후변화 취약계층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2억원 포함 총사업비 4억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폭염·한파 등 이상기후의 빈도·피해 증가로 상대적으로 대응력이 부족한 고령자와 아동, 장애인, 야외 근로자 등 취약계층에 적합한 적응 인프라 설치 지원하는 사업이다.
고흥군 청사 전경 [사진=오정근 기자] 2023.10.26 ojg2340@newspim.com |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사업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피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7개 사업 유형을 모델로 제시하고 지난 8월 말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했다.
고흥군이 응모한 쿨루프(Cool Roof) 사업은 경로당 건물 옥상에 열 차단 기능성 페인트를 시공해 건축물 외부 도장면에 받는 태양광을 반사 시켜 열의 유입을 차단하는 것이다.
실내온도 저감을 통한 냉방효율 개선과 에너지비용을 절감하여 열 쾌적성 향상 및 온실가스 저감에 그 목적이 있다.
군 관계자는 "내년에 바로 실시설계를 착수해 무더운 여름철이 오기 전에 경로당 쿨루프 사업을 마무리해 기후변화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더 편안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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