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직원과 소통...콘서트 관람, 제철소 견학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지난 24일 개소 40주년을 맞아 퇴직 직원을 초청하는 '홈커밍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광양제철소는 1981년 입지가 확정되며 1983년 개소한 이래 지난 40년간 포항제철소와 함께 대한민국의 산업화를 이끈 주역으로 활약했다.
지난 24일 광양 어울림체육관에서 열린 '2023년 광양제철소 홈커밍데이' 행사에서 이시우 포스코 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광양제철소] 2023.10.25 ojg2340@newspim.com |
자동차강판 전문제철소서의 입지를 굳건히 다진 광양제철소는 맞아 친환경 모빌리티 소재 전문 제철소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무방향성 전기강판 공장 착공 ▲전기로 신설 등 급변하는 산업 생태계에 맞춰 세계시장 선도에 나서고 있다.
올해 40주년을 맞아 제철소 건립시기부터 회사를 위해 땀흘리며 성공신화를 일구었던 퇴직 직원들과 가족들을 초청하는 '홈커밍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퇴직 직원들은 가족들과 함께 광양제철소를 방문해 제철소 견학, 문화 콘서트 관람과 함께 현직 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홍진영과 은가은, 현직 포스코 직원인 가수 최성(본명 최환석) 등 초청가수와 함께하는 감사콘서트를 후배들과 함께 관람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이어갔다.
한 퇴직 직원은 "내가 몸담았던 현장과 익숙하게만 생각했었던 그 풍경을 은퇴한 후에 다시 보게 되니 감회가 새롭다"며 "젊은 시절 회사를 위했던 열정을 회사가 잊지 않고 오늘과 같은 자리를 마련해 줘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진수 광양제철소장은 "회사를 향한 선배님들의 도전과 열정이 있었기에 지금의 광양제철소가 있을 수 있었다"며 "선배님들께서 이루신 바다 위 '꿈의 제철소' 광양제철소가 더욱 찬란하게 빛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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