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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김민재 풀타임·케인 1골1도움... 뮌헨, 갈라타사라이에 3-1

기사입력 : 2023년10월25일 07:46

최종수정 : 2023년10월25일 08:18

뮌헨, 3승무패 조1위... 16강 진출 유력
갈라타사라이, 1승1무1패 조 2위 유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골잡이' 해리 케인과 '철기둥' 김민재의 공수 활약으로 바이에른 뮌헨이 힘겨운 원정 경기에서 승리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5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네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3차전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전에서 3-1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뮌헨은 3승 무패(승점 9점)로 조 1위를 지키며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홈팀 갈라타사라이는 패했지만 1승1무1패 승점 4점으로 조 2위를 유지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3), 코펜하겐(승점 1)이 3, 4위로 뒤를 이었다.

케인이 25일 UCL 조별리그 갈라타사라이전에서 결승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 = 뮌헨 SNS]

A조의 맨유(잉글랜드)는 같은 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코펜하겐(덴마크)과 조별리그 3차전에서 해리 매과이어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1골 1도움을 올린 케인. 뮌헨은 전반 내내 갈라타사라이에 밀렸다. 1-1로 팽팽한 흐름을 이어가던 후반 케인이 연속 공격 포인트를 쌓으며 승리를 견인했다. 후반 28분 공간 침투에 성공한 무시알라가  케인에게 연결했다. 케인은 감각적인 힐킥으로 첫 슈팅을 시도했으나 상대 수비에 맞고 나왔다. 이를 재차 밀어 넣어 뮌헨이 2-1로 앞서나갔다. 이어 후반 34분엔 케인이 노마크 상태인 무시알라에 어시스트해 쐐기골을 도왔다.

[이스탄불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민재가 25일 UCL 조별리그 갈라타사라이전에서 이카르디의 슛을 차단하고 있다. 2023.10.25 psoq1337@newspim.com

이날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장한 김민재도 풀타임 활약했다. 전반 3분 마우로 이카르디의 슛을 막아냈다. 뒤늦게 출발했지만 주력을 과시하며 이카르디를 따라잡아 슈팅 경로를 차단했다. 전반 16분에는 몸싸움으로 상대를 저지한 뒤 전진 패스를 건넸다. 이 패스는 리로이 자네의 역습에 이은 슈팅으로 이어졌다. 아쉬운 장면도 있었다. 전반 27분 요주아 키미히와 김민재가 이카르디를 막는 상황에서 키미히의 태클에 이카르디가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이카르디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1-1 동점이 됐다.

[이스탄불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민재가 25일 UCL 조별리그 갈라타사라이전을 마친 후 마르텐스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3.10.25 psoq1337@newspim.com

후반 김민재의 활약은 더욱 빛났다. 후반 6분 상대 중거리슛을 발을 뻗어 막았고 후반 11분 상대 패스를 예상해 공을 뺏었다. 김민재는 이날 클리어링 2회·슈팅 블록 2회·가로채기 2회·태클 2회·볼 경합 성공 4회·드리블 돌파 허용 0회를 기록했다. 유럽 축구 통계 사이트인 폿몹과 소파스코어는 김민재에게 7.1점과 7.3점이라는 평범한 평점을 부여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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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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