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산 약수터 운동기구 교체·등산로 멧돼지 출몰 예방 기여 등
[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유경숙 전남 강진군의회 부의장이 천년 고찰 고성사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감사패는 제21회 고성사 산사음악회 '고암 모종의 울림' 행사에서 불자와 군민 등이 참가한 가운데 수여됐다.
고성사 주지 지공 스님은 "보은산을 이용하는 군민들의 숙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주민들의 건강과 행복이 증진되었을 뿐 아니라, 신도들과의 친목 도모로 불교 번영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유경숙 강진군 의회 부의장이 고성사 주지, 지공 스님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강진군] 2023.10.23 ej7648@newspim.com |
유경숙 부의장은 초선의원임에도 현장 중심의 정책 제안과 발로 뛰는 밀착 행보로 군민들의 두터운 신뢰를 얻어왔다.
유 부의장은 지역과 관련해 '보은산 약수터 운동기구 교체', '보은산 등산로 일대의 멧돼지 출몰 관련 포획 작업'을 집행부에 긴급하게 요청했고, 군은 즉각적으로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꾸며 멧돼지를 올해에만 총 290마리를 포획해 군민들에게 친근하고 안전한 보은산 등산로를 돌려준 바 있다.
강진군 고성사는 강진군 강진읍 보은산 기슭에 위치해 있으며 1163년 원묘국사가 지은 천년 고찰로 대한 불교 조계종 제 22교구에 속해 있다. 다산 정약용이 유배 시 '보은산방'이라는 초막을 지어 머문 것으로도 유명하다.
유경숙 부의장은 "'중생이 곧 부처'라는 부처님의 큰 뜻을 실현해 온 강진군의 천년 고찰 고성사에서 감사패를 받아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 더욱 전진하라는 격려의 의미로 받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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