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강릉 ITS세계총회, 90개국 20만명 참가 예상
강릉시 광역교통인프라 30년 이상 조기 구축
[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2026년 ITS 세계총회 개최지인 강원 강릉시가 총회 개최를 위한 추진 체계를 가동한다.
23일 김홍규 강릉시장은 2026 강릉 ITS 세계총회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갖은 자리에서 ITS 첨단모빌리티 인프라 구축과 총회 행사장 효율적 건립,총회 지원체계, 행정지원 등을 설명했다.
[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김홍규 강릉시장이 2026년 ITS세계총회와 관련한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있다.2023.10.23 onemoregive@newspim.com |
김홍규 시장은 ITS 세계총회 성공 개최를 위해 오는 2026년 상반기까지 강릉시 전역에 차세대 C-ITS 구축,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 및 시연을 할 수 있는 차별화된 ITS 시스템을 구축하고 총회 이전 정동진 IC·TG신설, 국도7호선 옥계~운산 구간을 국가 기본계획에 반영하는 등 ITS교통인프라를 조기에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 5월까지 강릉시청사 내에 미래교통복합센터를 건립하고 기존 교통수단 및 UAM, 자율주행차, 전기·수소차 등 첨단 모빌리티를 포함한 미래형 복합환승센터를 강릉역에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강릉올림픽파크 내에 ITS세계총회 대회의장을 오는 2026년 8월까지 건립하고 오는 2025년 4월까지 강릉스피드스케이트장과 강르아레나를 전시장으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총회 조직위원회는 내년 7월까지 구성해 총회준비 세부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전시 참가기관 및 후원 업체 모집, 국내외 홍보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홍규 시장은 "ITS세계총회는 첨단 ITS 산업 선도도시, 국제수준의 컨벤션센터 건립에 따른 MICE산업도시, 글로벌 관광도시 도약의 마중물이 되고 강릉시가 광역교통인프라를 30년 이상 조기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는 2026년 10월 19~23일까지 강릉 올림픽파크 일원에서 열리는 강릉 ITS 세계총회는 'Beyond Mobility Connected World(이동성을 넘어 하나되는 세계)'를 주제로 전 세계 약 90개국에서 20만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경제효과는 3253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강릉시는 2026년 ITS 세계총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지난 10월16~20일까지 중국 장수성 쑤저우시에서 열린 2023 쑤저우 ITS세계총회에 참가해 전문가 및 BoD 미팅 등 세일즈, 첨담모빌리티 기술시연, 강릉 세계총회 추진현황을 공유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