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제품 우선 구매 추진계획 시행 등 지업경제 살리기 성과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지역업체 구매율이 지난해 대비 14.5%포인트 상승한 66.5%를 기록하는 등 지역 제품 우선 구매 노력이 좋은 성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시에 따르면 올 9월 말 기준 지역업체와 체결한 구매계약은 분야별로 공사 95.8%, 용역 72.9%이며 물품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2%포인트 상승한 50.1%로 집계됐다.
지역 제품 우선구매 추진상황 보고회 모습.[사진=세종시] 2023.10.22 goongeen@newspim.com |
시는 그동안 지역업체 보호·육성을 위해 시가 발주하는 계약을 지역업체를 최우선 대상으로 추진하는 등 지역업체 수주율 향상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시는 여러 지역업체에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수의계약 배분제를 운영해 왔으며 올해 3월부터 '지역제품 우선 구매 추진계획'을 수립·시행해 왔다.
이 계획에 따라 1단계 사업설계 단계부터 반영, 2단계 감사시 관내 제품 시장조사서 첨부 확인, 3단계 매월 계약 공개시스템에 지역제품 수주율 게시 등 사후 검증을 실시했다.
시는 시청 내 모든 부서가 지역 제품 우선 구매에 협력한 결과 지역제품 수주율이 향상된 것으로 보고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지역 제품 우선 구매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조규태 시 회계과장은 "지역업체 보호 시책이 경기 둔화와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시책을 지속해 지역업체를 돕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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