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지역업체 구매율이 지난해 대비 14.5%포인트 상승한 66.5%를 기록하는 등 지역 제품 우선 구매 노력이 좋은 성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시에 따르면 올 9월 말 기준 지역업체와 체결한 구매계약은 분야별로 공사 95.8%, 용역 72.9%이며 물품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2%포인트 상승한 50.1%로 집계됐다.

시는 그동안 지역업체 보호·육성을 위해 시가 발주하는 계약을 지역업체를 최우선 대상으로 추진하는 등 지역업체 수주율 향상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시는 여러 지역업체에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수의계약 배분제를 운영해 왔으며 올해 3월부터 '지역제품 우선 구매 추진계획'을 수립·시행해 왔다.이 계획에 따라 1단계 사업설계 단계부터 반영, 2단계 감사시 관내 제품 시장조사서 첨부 확인, 3단계 매월 계약 공개시스템에 지역제품 수주율 게시 등 사후 검증을 실시했다.
시는 시청 내 모든 부서가 지역 제품 우선 구매에 협력한 결과 지역제품 수주율이 향상된 것으로 보고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지역 제품 우선 구매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조규태 시 회계과장은 "지역업체 보호 시책이 경기 둔화와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시책을 지속해 지역업체를 돕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goongee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