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테니스 대표팀, 기부자 3명에 자세 교정 수업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20일 조치원 체육공원 테니스장에서 시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마련한 시청 테니스 대표팀과 함께하는 '테니스 레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세종시청 테니스팀과 함께하는 테니스 레슨은 세종시에 고향사랑기부금 20만원 이상을 기부한 사람이 선택할 수 있는 답례품으로 이번 하반기 일정에는 총 3명이 신청해 이날 받았다.
시청 대표팀과 테니스 레슨 마치고 기념 촬영.[사진=세종시] 2023.10.20 goongeen@newspim.com |
이날 레슨은 시청 테니스팀 소속 국가대표 등 9명의 선수가 참여해 기부자들의 실력을 테스트한 후 개인별 자세 교정과 선수들과 실전 경기 연습을 실시하는 등 2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지난 2011년 창단한 세종시청 테니스팀은 테니스 국가대표로 활약 중인 홍성찬·남지성 선수를 비롯해 이덕희·신산희 등 국내 상위권 선수들과 코치진을 포함해 11명으로 구성돼 있다.
시청 테니스팀은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 남자 단식과 복식 동메달과 2022년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남자 개인전과 단체전 우승을 거머쥐는 등 국내외 최정상을 달리는 팀이다.
세종시 관계자는 "기부문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고향사랑기부제에 국내 정상급 테니스팀과의 레슨을 답례품으로 제공해 기부금이 많이 들어 올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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