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공관 대신 국회서 개최...당 주도 의지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국민의힘 김기현 2기 지도부가 구성된 후 첫 고위당정협의회가 국회에서 실시된다.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22일 오후 4시 국회에서 고위당정을 개최한다. 경제 상황과 에너지, 농산물 수급 대책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운데)가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열린 제12차 고위당정협의회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고위당정협의회에서는 아파트 부실시공 관련 대책을 논의했다. 2023.08.02 leehs@newspim.com |
이번 고위당정은 최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국민의힘이 지도부에 대폭 변화를 준 뒤 처음 개최되는 것이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18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상견례 회동에서 고위당정을 주 1회로 정례화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특히 총리 공관이 아닌 국회에서 열리는 것은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체제인 지난 1월 8일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고위당정을 국회에서 여는 것은 새 지도부 체제가 들어선 후 당이 정책을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당에서는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유의동 정책위의장, 이만희 사무총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부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이진복 정무수석 등이 자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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