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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오페라단, 성악계 스타들 모인 고품격 오페라 '투란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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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이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를 선보인다. 연극계 거장 손진책 연출의 첫 오페라 작품이며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런던 로열 오페라 하우스에서 주역으로 활동하는 세계 최정상 테너 이용훈의 국내 오페라 무대 데뷔작이다.

서울시오페라단은 19일 '투란도트' 연습실 공개와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롭게 선보이는 손진책 연출의 오페라 데뷔작을 소개했다. 이 자리엔 박혜진 단장, 손진책 연출, 테너 이용훈, 소프라노 이윤정, 소프라노 서선영, 협력연출 이래이 등이 참석해 작품 이야기를 들려줬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오페라 '투란도트' 연습 장면 [사진=세종문화회관] 2023.10.19 jyyang@newspim.com

◆ 손진책 연출·이용훈·이윤정·서선영·양희준 등…세계적인 오페라 스타들 모여

오페라 투란도트는 푸치니의 미완성 유작이다. 전 세계에 가장 많이 공연되는 작품 중 하나인 투란도트는 일반적으로 극의 마지막 부분에서 칼라프의 사랑을 받아들이는 투란도트의 모습으로 결말을 그려낸다. 서울시오페라단에서는 결말을 비틀어 새롭게 선보인다.

손진책 연출은 "투란토트는 용맹한 왕자 칼라프가 얼음같이 차가운 공주 투란토트와 대결을 벌이고 결국 사랑을 쟁취한 다는 내용이지만, 이번 작품에서 가장 주목했던 부분은 왕자 칼라프를 위해 목숨을 바쳐 헌신한 시녀 류(Liu) 이다. 널리 공연되는 투란도트의 결말과 다르게 류(Liu)가 지키고자 한 숭고한 가치를 더 깊이 되새기는 연출을 선보이고자 한다"고 연출 취지를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박혜진 서울시오페라단 단장 [사진=세종문화회관] 2023.10.19 jyyang@newspim.com

서울시오페라단 박혜진 단장은 "아직 오페라를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하신 분들께 생애 첫 오페라 추천하기에도 투란도트는 적합한, 참 흥미진진하고 감동적인 작품이다. 널리 알려진 아리아 네순 도르마(Nessun Dorma)를 세계 최정상 테너 이용훈의 목소리를 통해 듣는 것은 관람객에게 평생 기억될 감동과 행복한 기억으로 남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서울시 오페라단의 '투란도트'는 전 세계 최정상급 테너 이용훈의 국내 오페라 데뷔 무대다. 그와 함께 역시 유럽 무대에서 주로 활약해온 소프라노 이윤정이 주인공 투란도트 역으로 출연한다. 이윤정은 "메조 소프라노에서 소프라노로 전향하고 처음 출연했던 작품이 '투란도트'였다"면서 작품에 애정을 드러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오페라 '투란도트'의 투란도트 역을 맡은 소프라노 이윤정 [사진=세종문화회관] 2023.10.19 jyyang@newspim.com

소프라노 이윤정은 "'투란도트'가 제게 특별한 작품이고 학교마다 교수님 아니면 지휘자에 따라서 이미 종합 예술인 오페라가 조금씩 뭔가 달라질 수 있어 항상 기대되는 작품"이라며 "이번 이렇게 훌륭하신 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영광스럽고 목소리를 들려드릴 뿐 아니라 사람의 마음을 고취하고 위로할 수 있는 연주가 됐으면 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칼라프 역으로 고국 무대에 처음 서는 테너 이용훈은 "드디어 한국 데뷔가 성사됐다. 기적처럼 제가 이 자리에 앉아 있다는 것이 참 놀랍고 단장님을 비롯해 많은 분들이 정말 신경 많이 써주셨다. 사실은 데뷔를 내년에 '오텔로'로 하기로 돼있었다. 우연은 아닌 듯하다. 제가 해외 공연 사이에 2주 정도 쉬는 기간에 딱 한국에 들어와서 공연을 할 수 있게 됐다. 여러 분들의 도움을 많이 받아야 하는 상황이고 이런 좋은 극장에서 첫 무대를 함께할 수 있게 됐다"고 기뻐했다.

◆ 새롭게 해석한 류의 헌신…다양한 변주로 확장되는 고전 오페라의 묘미

손진책 연출은 여러 편의 연극과 창극을 오가며 독특한 연출 스타일을 선보여왔다. 처음으로 도전하는 오페라 연출을 두고 그는 "저는 연극이나 오페라나 모든 공연이 그 본질은 소통이기 때문에 본질에 대한 차이는 없다고 본다"면서 "오페라 전에 무용을 하면서도 특별히 다르다는 생각을 안했었다. 이번에는 그래도 역시 '음악이 먼저다'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음악적인 효과를 최대한 하는 것이 앞서는 부분이다라는 데 저도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오페라 '투란도트'의 손진책 연출 [사진=세종문화회관] 2023.10.19 jyyang@newspim.com

이어 "오페라라는 것은 이 대본을 가사가 주어진 대로 작곡이 된 대로 그대로 해야 되는 부분이 있다. 다소 옴짝달싹하지 못하게 하는 속에서의 작업이고 뭔가 재밌는 부분이 있겠구나 그래서 새로운 발견이 생길 수 있겠구나 발견도 하게 된다. 연극은 만들면서 그 과정에 즐거움이 있다. 과정의 즐거움과 변화인데 이거는 결과의 즐거움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설명했다.

이번 '투란도트' 연출에서 가장 새롭게 표현될 류 역의 소프라노 서선영 역시 현재 한국종합예술학교 교수직을 맡고 있는 명성있는 성악가 중 한명이다. 그는 "저를 택해주셔서 세계적인 음악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면서 "뒤에서 후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역대급 가장 평화롭고 이렇게 유연하게 연습하는 가운데서 오히려 많은 아이디어가 떠오르기도 한다. 저 스스로도 조금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오페라 '투란도트'에 류 역을 맡은 소프라노 서선영 [사진=세종문화회관] 2023.10.19 jyyang@newspim.com

특히 류가 칼리프 왕자를 사랑하고 헌신하는, 희생적인 역할로 머물지 않는다는 해석에 대해서도 "사랑은 가만히 있지 못하는 것"이라고 나름의 생각을 밝혔다. 서선영은 "손주가 너무 예뻐서 끊어질 것 같은 허리에 업고 재우는 것, 남편이 늦은 밤에 들어와도 뭐 하나 챙겨주는 가만있지 못하는 것이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류에게는 그 사랑이 죽음이 아니었을까. 정말 고통스럽거나 희생이라고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을 위해서 해줄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이었기 때문에 죽으면서도 기쁘지 않았을까 한다"고 말했다.

전 새계 오페라 무대의 고전같은 작품인 만큼 '투란도트'는 다양한 비틀기와 해석을 덧댄 버전이 이미 많기도 하다. 테너 이용훈은 드레스덴에서 했던 '오징어 게임' 버전의 '투란도트' 무대 경험을 얘기하며 세계적인 한국의 콘텐츠 열풍을 몸소 체험한 에피소드를 들려주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오페라 '투란도트'의 칼라프 역을 맡은 테너 이용훈 [사진=세종문화회관] 2023.10.19 jyyang@newspim.com

또 지난 2014년 서울대학교 교수로 임용됐던 그는 3-4년 전 이미 섭외와 조율이 모두 이루어지는 오페라 공연 특성상 느꼈던 교수직의 어려움을 공개하며 "개인적으로 배움이 더 필요하다는 생각에 사임했다"고 아쉬운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이용훈의 국내 데뷔작, 오페라 '투란도트'는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경희대 음악대학 교수인 테너 신상근, 한국오페라예술원 교수인 테너 박지응(루디박 Rudy Park)이 칼라프 역을 이용훈과 번갈아 맡는다. '투란도트' 역에는 소프라노 이윤정(Lilla Lee)과 김라희가 연기한다. 칼라프의 시녀 '류'는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활동하는 서선영과 뉴욕 메트 오페라에서 활동하는 소프라노 박소영이 맡는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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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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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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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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