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대동, 국내 최초 자율작업 콤바인 DH6135-A 출시

기사입력 : 2023년10월19일 14:36

최종수정 : 2023년10월19일 14:36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대동은 19일, 국내 최초로 자율작업과 수확량 모니터링 기능을 탑재한 하이테크 6조 콤바인 DH6135-A를 출시하며 이앙기·트랙터·콤바인으로 이어지는 자율작업 농기계 풀 라인업을 완성했다고 19일 밝혔다.

국내 농기계 자율주행은 ▲ 0단계(원격제어) ▲ 1단계(자동조향) ▲ 2단계(자율주행) ▲ 3단계(자율작업) ▲ 4단계(무인작업)으로 나눠진다.

DH6135-A는 작업자의 운전과 작업 제어 없이도 농경지 환경에 맞춰 자율작업 하는 3단계 모델이다. 초정밀 자율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RTK(Real-Time Kinematic)를 이중화해 위치 정보 수신 불안정 없이 24시간 무중단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초정밀 위치 정보를 콤바인에 제공해 정지 상태에서 위치 정밀도는 2cm 이내, 작업 경로 추종 시 최대 오차 7cm 이내로 고정밀 작업을 수행한다.

[사진=대동]

DH6135-A의 자율작업은 수동으로 농경지 제일 바깥쪽으로 3바퀴를 돌아 작업 면적을 정하고 회전 공간을 확보하면, 자동으로 수확 경로를 생성 및 추정해 별도 조작 없이 수확을 할 수 있다. 자율작업 속도는 저속, 중속, 고속 3단계로 조정 가능하다. 대동은 이 제품이 농업인의 작업 피로를 최소화하면서 작업 효율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초보 농업인들도 농기계 운전에 숙련된 전문 농업인들 수준의 작업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확량 모니터링 기능도 장점이다. DH6135-A 고객은 대동의 농업 솔루션 플랫폼 '대동 커넥트(Connect)' 앱에서 콤바인의 원격 관제를 할 수 있고, 가로&세로 4m, 8m, 10m 단위로 농경지 구획 면적을 결정하면 수확 후 앱에서 각 구획마다의 곡물 수확량을 볼 수 있다. 이는 곡물의 생육 상태에 맞춰 최적의 시비(비료살포) 및 방제(농약살포)의 판단 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다. 한단계 더 나아가 농업인이 대동에서 준비 중인 토질 및 생육 상태 모니터링 서비스를 이용 시 최소 자원으로 최대 수확을 거둘 수 있는 정밀농업(Precision agriculture)이 가능하다.

예취·탈곡·선별·저장-배출로 진행되는 콤바인 본연의 수확 기능도 대폭 강화했다. 운전석 구조를 변경해 이전 자사 6조 모델 대비 소음과 진동(주행)은 각각 약 43%, 5% 감소시키고, 실내에서의 전방 및 우측방 시계폭을 각각 6%, 75% 증대시켰다. 여기에 143마력(PS)의 고출력 엔진을 탑재해 무른 논에서도 빠지지 않고 조용하고 편안하게 예취 작업을 할 수 있다. 2HST 스피드 기능으로 작업 중 정차 없이 변속 가능하다. 콤바인 전방에 있는 예취부(벼를 베는 장치)에 센싱 장비를 채택, 농경지의 굴곡이나 경사에 따라 예취부 높낮이를 자동 제어하는 기능으로 더 효율적이고 빠르게 수확 작업을 할 수 있다. 또한 주행부와 독립된 예취구동 HST 적용으로 무른 논과 쓰러진 벼에도 작업성능이 뛰어나다.

저장과 배출 기능의 상품성도 증대했다. 이전 모델 대비 곡물 탱크 용량은50L 증대하고, 곡물 배출 시간을 25% 감소시켰다. 곡물을 배출하는 오거에 카메라를 채택해 10인치 LCD 터치스크린 화면으로 곡물 배출 상태를 체크할 수 있고, 스마트키를 통해 오거를 작동시켜 곡물 배출도 가능하다.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는 "이달 자율작업 HX 트랙터와 콤바인을 출시해 자율주행 풀라인업을 구축했고 이제는 이를 활용한 사업 모델의 실행을 본격화하며, 다음 단계인 무인 농기계와 농업 로봇의 시대를 빠르게 열어가겠다"며, "여기에 농업 솔루션&플랫폼 구축 속도를 높여 궁극적으로 국내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룰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DH6135-A을 출시하며 지난 17일 충남 당진 해나루 방제단에 자율작업 콤바인 양산 1호기를 전달했다. 해나루 방제단은 7명의 청년농업인이 의기투합해 19년 결성한 영농조합이다. 농업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자율작업 농기계, 방제 드론 등의 스마트 농업을 소유 농장에 도입 활용하고 이를 기반으로 주변 농업인의 영농 활동을 지원해 국내 농업 발전을 도모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의혹에 직접 입 열까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고(故) 김새론과의 열애설을 전면 부인한 김수현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외신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은 지난 11일 김새론의 유족들이 제보한 것이라고 밝히며 한 장의 사진과 김새론과 김수현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배우 김수현 [사진=뉴스핌DB]  김새론의 이모 A씨는 가세연을 통해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6년간 김수현과 교제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가세연 측은 김새론이 SNS에 올리려고 했지만 올리지 못했던 글을 입수했다며 "김새론이 골드메달리스트 소속 당시 신인 캐스팅, 비주얼 디렉팅 등의 일을 했지만 이에 대해 정당한 지급을 받지 못했다"고 폭로했다. 유족들은 김새론이 2022년 5월 음주운전 논란을 일으키면서 200억원에 이르는 손해배상청구를 받자, 소속사가 제대로 된 조사 없이 청구액을 그대로 수용했다고 주장했다. 생활고를 겪었던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상환일을 미뤄달라고 요청했다. 유족이 공개한 문자 메시지에 따르면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안 갚겠다는 소리가 아니고 당장 7억원을 달라고 하면 나는 정말 할 수가 없어.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건데 꼭 소송까지 가야만 할까. 나 좀 살려줘. 부탁할게. 시간을 주라"고 호소했다. 가세연은 김수현이 김새론의 볼에 뽀뽀하는 사진을 공개, 열애설을 뒷받침할 증거로 내세웠다. 가세연 측은 "김새론 유가족에게 직접 받은 자료와 인터뷰로 방송한 것이다. 유가족에게도 법적 대응을 할 것인가"라는 주장을 펼쳤다. 현재 김수현과 김새론을 둘러싼 논란은 해외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할리우드 리포터,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서는 "현재 진위 여부가 불분명한 상태에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지난 10일 가세연이 김새론과 열애설을 제기했을 당시만 해도 "가로세로연구소는 당사와 김수현 배우가 유튜버 이진호와 결탁하여 故 김새론 배우를 괴롭혔다는 취지로 주장을 하면서, 故 김새론 배우가 15세부터 김수현 배우와 연애를 하였다는 주장, 故 김새론 배우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소속사의 대처가 부당했다는 주장, 당사 소속 매니저가 유튜버 이진호와 친분이 있다는 주장 등 당사와 김수현 배우에게 악의적인 많은 주장들 해왔다"고 했다. 소속사 측은 "이는 모두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허위사실로서 당사는 가로세로연구소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하여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하지만 가세연의 추가로 공개한 볼뽀뽀, 문자메시지 이후에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만큼 김수현 측이 또 다른 반박을 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고 김새론은 지난 2022년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뒤 연예계 복귀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지난 2025년 2월 16일 자택에서 사망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3-12 09:14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