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경찰,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관련 111명 수사...64명 송치

기사입력 : 2023년10월18일 17:26

최종수정 : 2023년10월18일 17:26

카르텔 6건·부조리 73건 조사
부조리 사건 관련 76명 수사해 64명 송치
문항 판매 혐의자 700여명 파악...수사 확대 가능성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찰이 현직 교사와 대형학원 등이 유착한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사건과 관련해 총 79건을 수사 중이다. 경찰은 관련자 111명을 수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국에 따르면 경찰은 사교육 카르텔과 부조리 사건과 관련해 총 79건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며 관련자 111명을 수사, 이들 중 64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청은 지난 6월 22일 발족된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범정부 대응 협의회'에 총 4차례 참석해 관계기관과 협의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접수한 사건 유형별로는 카르텔 관련 사건 6건과 부조리 73건 등 총 79건을 접수했다.

접수된 사건들 중에는 관할 경찰관서로 고발·수사의뢰된 것이 61건, 주무당국으로부터 접수된 사건이 15건, 자체 첩보 사건이 3건이었다.

카르텔 사건은 전현직 교원과 사교육 업체 사이에 문제 유출, 문항 거래와 관련된 사안으로 청탁금지법 위반과 형법상 공무집행·업무방해 혐의가 적용된다.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수사현황 [자료=경찰청]

카르텔 사건과 관련된 6건은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에서 직접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수사 대상은 전현직 교원 25명, 강사 3명, 학원 관계자 7명 등 총 35명이다.

특히 경찰은 현재까지 문항 판매 대가로 대형 입시학원이나 유명 강사들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전‧현직교사가 700여명으로 파악하고 있어 수사 대상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부조리 사건은 경찰서에서 관할 교육청과 병무청 등으로부터 접수받은 허위‧과장광고, 병역‧학원법 위반과 관련됐다. 현재까지 국가수사본부와 17개 시‧도 경찰청에서 73건, 76명을 수사해 62건, 64명을 송치했다.

경찰청은 불법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사법처리해 사교육 업계에 만연한 잘못된 관행을 근절하고, 교육부 등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실효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공평한 기회를 박탈하며 교육시스템을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변질시키는 사교육 비리는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면서 "경찰청 홈페이지 내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신고창구를 개설한 만큼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krawj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