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놀라, 6이닝 무실점 쾌투로 10-0 대승
애리조나 켈리, 5.2이닝 4실점 포스트시즌 첫 패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필라델피아가 선발 애런 놀라의 호투와 슈와버의 멀티포를 포함한 장단 11안타를 앞세워 애리조나를 완파하고 2연승을 달렸다.
필라델피아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2차전에서 10-0으로 완승했다. 필라델피아는 1차전 5-3 승리에 이어 시리즈 전적 2승으로 월드시리즈 진출까지 2승을 남겨뒀다. 애리조나는 포스트시즌 5연승후 2연패다.
[필라델피아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필라델피아 선발 놀라가 18일 열린 NLCS 2차전에 선발로 등판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3.10.18 psoq1337@newspim.com |
필라델피아는 강력한 '원투펀치'로 2연승을 일궜다. 전날 선발 휠러가 6이닝 2실점으로 승리를 챙긴 데 이어 이날 선발 애런 놀라도 6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 쾌투를 펼쳤다. 놀라는 이번 포스트시즌 3경기에서 3승을 거두면서 18.2이닝 평균자책점 0.96으로 '언터처블' 구위를 선보이고 있다.
타선에서는 카일 슈와버는 홈런 2방 포함 3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으로 활약했다. JT 리얼무토가 4타수 2안타 3타점, 알렉 봄이 4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필라델피아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필라델피아 슈와버가 18일 열린 NLCS 2차전 3회 솔로 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2023.10.18 psoq1337@newspim.com |
SK에 활약했던 애리조나 선발 메릴 켈리는 5.2이닝 3피안타(3피홈런) 3볼넷 6탈삼진 4실점에 그치면서 포스트시즌 첫 패전을 당했다. 켈리는 지난 8일 다저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해 6.1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쳐 포스트시즌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필라델피아는 1회말 1사에서 트레이 터너가 선제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3회말 2사후 슈와버가 켈리의 포심을 걷어올려 우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6회말 선두타자 슈와버의 연타석 홈런으로 3-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어진 2사 2, 3루 기회에서 리얼무토의 2타점 2루타, 브랜든 마쉬의 1타점 2루타로 3점을 보태 승부를 결정지었다.
[필라델피아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애리조나 선발 켈리가 18일 열린 NLCS 2차전에 선발로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2023.10.18 psoq1337@newspim.com |
필라델피아는 6-0으로 앞선 7회말 1사 1, 3루에서 봄이 좌중간 담장을 때리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쳐 8-0으로 더 달아났다. 이후 리얼무토의 1타점 적시타와 카스테야노스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더해 10-0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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